[용감한도전자B1]어휘A1 수강후기
2023. 04. 06.
- 이름
- 김*곤
- 수강
- 어휘력A1
1강부터 100강까지 지나 온 과정을 복기해봅니다. 첫 2주 간은 단어와의 실랑이의 연속이었습니다.
외워도 다음 날이면 잊혀지고 또 다시 외우면 며칠이 지나지 않아 다시 가물가물해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심지어 다른 일정으로 하루~이틀 정도 공부를 소홀히 하면 늘 독일어 어휘공부는 제자리 걸음인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주차 강의가 들어갈 시점부터 단어장을 만들어서 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미안 선생님의 조언대로 단어장을 만드는 것이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초기에 단어장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는 일이었기에 만들면서도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지체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기우임을 알아차리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을 지나자 나도 모르게 많은 단어들이 내 머리속에 맴돌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강사님이 예제로 들려주었던 구문들이 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점부터 단어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단어장을 정리했습니다.
1. 명사 : 명사의 성, 단수형, 복수형 그리고 그 명사가 사용되는 문장 예시
2. 동사 : 초기에는 동사의 원형과 격변화에 대해 정리하고 동사가 사용되는 문장 예시를 첨부했습니다. 그러다 현재완료를 배운 시점부터 원형-과거형-현재분사형으로 정리해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재귀동사 및 분리동사들은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 채워나갔습니다.
3. 나머지 단어 : 수업에 알려주시는 자주 사용되는 문장들 위주로 정리하여 예시문장들을 만들었습니다.
위의 방식으로 각 밴드별로 정리를 하니 어휘책과 같이 500단어에 근접한 단어장이 만들어졌습니다. 그와 함께 처음에는 지루하기만 하던 단어 강좌 시간이 흥미로워지고 선생님의 설명이 더 잘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반복해서 알려주시는 격변화, 형용사 어미변화, 명사약변화, 관용어구 등등도 귀담아 듣고 따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독학 및 문법 수업과 병행해서 함께 진행해 나갈 수록 다양한 단어들이 반복해서 나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은 쉽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며 강의가 지속될 수록 다양한 표현 방법을 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겨났습니다만 머리 속에서 아이디어들만 맴돌 뿐 아직까지는 맘에 드는 문장을 만들지는 못하겠네요^^
영어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영어를 잘 하고 싶었지만 잘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결국엔 내가 익히고 기억하고 있는 어휘량과 관용어구들이 얼마나 풍부한 것인가 였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다양한 접속사와 부사 및 형용사를 사용하여 기본적인 문장에 살을 붙여나가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독일어 공부에도 영어공부처럼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강의 하나 하나를 듣더라도 집중하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의 기원이 독일어라고 하던 글을 보면서 영어와 많은 비교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두 가지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한 집에서 나온 형제언어라는 막연한 이해가 되네요.
제가 부탁드리고 저에게도 다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목표를 설정하셨고 그 목표에 독일어가 꼭 필요한 것이라면 독일어공부가 일상이 되는 루틴을 꼭 만들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몸에 습관처럼 베어버리면 독일어 정복하는 것은 결국엔 시간 문제일테니까요. 내가 생각할 때 언어에 천재성이 있고 남들과 달리 공부에 재능이 있으신 분이 아니시라면 꾸준함만이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다음 강좌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얼마나 어려워져 있을 지 걱정도 되지만 이 산도 넘어야 한다면 꾸준함으로 넘어봐야겠습니다.
모두들 독하게 독일어 공부해서 독일에서 만납시다!! Bis bald in Deutschl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