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독독

독일에서 들은 다같이 레벨업 C1 스터디 후반부 후기

2024. 10. 30.

이름
박*찬
수강
다같이 레벨업 C1 후반부

스터디에 참여하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올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워킹홀리데이로 베를린에 거주 중인 20대입니다 :)

이번 글은 독학 프로젝트의 대단원을 닫는 부분이라 그런지 글이 조금 길어질 것 같기도 하고, 제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담을 것 같아요.

독독독 주문내역을 확인해보니 제가 처음 독일어 책을 주문한 게 벌써 2021년이고, 본격적으로 공부했던 게 2022년이라 독일어 공부한지도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땐 휴학생이라, 막연히 더 큰 세상을 경험해보고자 독일 대학원 유학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A2까지는 어떻게든 공부를 했는데, B1 부터는 졸업하기 전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게 되느라 소홀해진 감이 있었습니다.

 2023년부턴 상반기에는 졸업전시와 직장, 그리고 독일어를 병행했기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쉬엄쉬엄 공부하느라 결국 긴 시간을 들여 올 3월에 괴테 B1를 취득했습니다.

이렇게 해선 안 될 것 같아 싶어, 독독독의 독해, 단어 스터디로 공부하고 학원도 다녀보며 올 7월에 괴테 B2 부분합격, 9월에 쓰기 합격하여 통합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비자 예약되면 가고, 아니면 뜻이 아닌가 보다 하고 반신반의로 독일 워홀비자를 신청했는데 신기하게도 예약에 성공하게 되어 지난 9월 중순부터 독일에 거주 중입니다.

여기서의 삶은 이방인이고 언어도 100% 통하지 않아서 그런지, 또 졸업한 신분이라 방황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 초반에 그리고 지금도 가끔은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립니다.

그럴 때마다 결국은 여기서 어학이 되어야 마음을 다잡고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독독독 레벨업 스터디를 신청했습니다.

한국과의 시차로 인해 매일 아침에 일어나 바로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굉장히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음을 지난 스터디부터 알게되어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굉장히 두꺼운 C1 Zusammen 책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원히 끝낼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이번 스터디는 꼭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후반부 내용도 갈 수록 난이도 올라가고, 시차를 극복하며 공부하는 게 어려움을 알았지만 꼭 해야할 도전이라 생각되어 후반부 스터디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며 느낀 점:

굉장히 인텐시브하게 진행되는 스터디입니다.

C1는 지문의 난이도와 길이가 비약적으로 오르는 시기라, 하루라도 진도를 놓치면 따라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다루고 있는 내용의 깊이도 깊어지다 보니 집중을 잠시라도 못하면 구멍이 생기는 부분이 반드시 생기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시간만큼은 반드시 집중하여 참가하게끔 하는 스터디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매일 100% 집중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스터디는 메타버스에 있는 시간만큼은 집중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매주 있는 위클리 테스트도 모르는 단어나 중요한 표현을 다시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더불어 목표설정을 하고 진행하는 스터디라 단순히 강의만 듣고 끝내기보단, 어휘 정리나 문법 강의도 추가로 써놓고 공부하게 되어 더 풍부히 학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 현지에서도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 중인데 독독독의 스터디가 현지 학습 내용 이해에 큰 기여를 해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후배 스터디원에게 하고 싶은 말:

독일어를 막연히 공부만해야지 했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스터디입니다.

완주쿠폰이란 리워드도 있지만, 사실상 책의 내용을 모두 공부하는 것이 가장 큰 보상이라 생각되어요.

다만 진도가 빠르게 나가다 보니 100% 집중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인강임에도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공부하시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드려요!

또한 그냥 강의만 듣고 끝내기보단 문법 강의, 그리고 어휘 정리를 병행하시는 게 가장 큰 학습 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못한 때도 있어서 많이 아쉬워, 이제라도 보충하고자 합니다.

C1 아직도 어렵고, 텔크나 다프같은 큰 시험을 앞둔 분들이 많을텐데요(저도 그중 하나ㅋㅋㅋㅋ)... 

저처럼 독일어 학습과 해외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 이렇게 공부를 통해 동기부여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어렵지만 C1를 향한 일차적 단계를 잘 마무리하셨음 좋겠습니다! 다음엔 시험 합격 후기로 돌아오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