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시험 합격 후기 (용감한 도전자)
2024. 11. 14.
- 이름
- 최*윤
- 수강
- 용감한 B1 도전자
1) 도전 후기
도전 전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기초적인 독일어에 대한 수업을 들었던 상태였고, 어렸을 때 독일어를 약간은 공부를 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대학교에 붙고 대학생활을 시작하니 어렸을 때 배웠던 독일어가 아까워져 독일어 자격증을 따고자 했고, B1를 우선적인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적당해보여 용감한 도전자 B1를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데에는 금전적인 환급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독독독의 수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방법
독독독의 각 레벨별 zusammen 강의를 우선 듣게 되었는데 체계적으로 독일어 문법과 문장요소를 설명하며 단계적으로 지문의 난이도를 올리는데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Q&A 또한 제가 개인적으로 질문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수강생분들이 질문한 부분에서 이미 제가 궁금해하던 부분들을 설명해주셔서 학습하는데 편했던 것 같습니다.
A2부터는 zusammen 뒷부분에 예시 문제들을 같이 강의로 포함시킨것도 시험을 푸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시험일정이 급해 문법파트는 모두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칠 수는 없었지만 zusammen에서 나오는 부분만으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더 독해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꼭 시험 일정에 맞춰서 문법강의까지 듣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을 친 후 수강해보니 문법 강의를 들었다면 어느정도 lesen에서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더라고요.
3) 시험 준비와 시험 당일
시험은 우선 괴테 사이트에서 예시로 주는 문제 세트를 두개정도 풀어보고, zusammen B1 뒷부분의 시험 부록들을 풀어보며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쳤던 시험은 digital 시험이였기에 필기나 집중도에 영향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였고, 애초에 준비할때부터 디지털화면에 익숙할 수 있도록 가지고 괴테에서 제공한 파일들을 인쇄하지 않고 컴퓨터에 두고 그대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lesen, hoeren, schreiben, sprechen을 순서대로 진행했는데 시험의 내용은 유출할 수 없기에 제가 당황했던 부분들이나 한번쯤 대비하고 가면 좋을 것 같은 부분들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시험 당일에는 schreiben module을 틀을 짜서 하나를 가져갔습니다. (ex, 편지 구조, 기본적인 첫 문장이나 끝마치는 문장들)
Lesen
우선 괴테 시험은 어느정도 포멧이 정해져 있어 어떤 형식의 문제가 나올지는 감이 왔었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무난하게 넘어갔지만 teil 중 주제를 주고 관련된 짧은 글을 여러개 주며 각각의 지문이 주제에 대해 찬성을 하는지 반대를 하는지 체크를 하는 문제가 나오게되는데, 주제를 해석할 수 없어 꽤나 난감했습니다. 제가 외운적 없던 단어가 나왔더라고요. 제가 시험을 급하게 쳤다보니 아마 외우지 않았던 단어들 중 하나인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때 짧은 글을 읽으며 주제를 역으로 추론하는 방법을 통해 주제를 유추하여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제자체가 부정문인지 긍정문인지를 꼭 확인하시고 해당 부정문을 부정 or 긍정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출제가 되어 teil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도 있으니 여러번 재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Hoeren
듣기는 꽤나 빨랐습니다. 그렇지만 digital 시험이라서 듣기 음질이 안좋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어서 불행중 다행이기는 했습니다만,,, 확실히 종이로 된 시험지보다는 눈에 잘 안보이기도 했고 teil을 들으면서 시험지에 체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digital이여서 제일 힘들었던 teil이 hoeren이였던것 같습니다. 답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빨리 빨리 결론을 내리고 다음 지문으로 넘어가셔야하고, 당황하면 평소에 들리던 것도 잘 들리지 않기때문에 최대한 침착하게 문제를 끝까지 푸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번만 들려주는 지문들은 평소에 내용을 잘 캐치할 수 있는 필기 습관을 들이면 좀더 편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chreiben
나만의 형식을 준비해 가서 편지 양식들을 채우고, 의견찬반을 묻는 teil2에서도 미리 찬성/반대용 문장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prechen
사실 파트너와 제가 말을 더듬고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발표하는 것을 망쳐 fail이 뜰것이라고 생각했는데 pass를 했더라고요... 아마 태도나 자신감 점수를 좀 받은 것 같습니다. Teil 1에서는 마치 본인이 외향적인 사람이 된 것처럼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말해야하는 부분들을 다 챙겼는지 확인하시고, 상대방이 잘못된 길로...(다른 주제로)빠지기 시작하면 고쳐주려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같이 장단을 맞춰주면 주제가 안드로메다로 가더라고요... 나는 주제를 이해했고 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음을 사교적으로 보이게 말하면서 시험관에게 어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teil2 주제는 사실 제가 망쳐서... 주제 운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주제 보다는 관련 독일어 단어를 더 많이 알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국어로 제가 많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골랐는데, 고르고 보니 독일어 단어를 하나도 몰라서 3분동안 똑같은 소리만 하다 왔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의 질문에도 모르는 단어가 있어서 대답을 못했고요... 단어 많이 외워가시고 독일인이 좋아할만한 주제 인터넷에서 찾아서 한 20개 준비해가시면 저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4) 전반적인 인강 총평
짧은 기간 내에 대학생활 및 대외활동과 독일어 공부를 병행해야해서 쉽지 않았는데 독독독에서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잡아주어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편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1월에 인강을 결제를 하고 2달 공부를 한후 8월에 다시 시작을 하여 10월에 시험을 쳐서 실질적인 공부 기간은 4개월... 이기는 했지만 여러분은 이러시지 말길 바랍니다. 저는 그래도 A2 중간정도까지 공부를 해두었고 영어 베이스가 있어 단어를 좀 몰라도 감으로 때려맞춰서 풀었지만,,, 여러분은 꼭 9개월동안 잘 준비하시고 단어도 잘 외워 시험을 치시기바랍니다. 이렇게 들쭉날쭉한 공부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건 그래도 인강이 체계적이고 탄탄한 덕분이였다고 생각이 들고, 동기부여를 해주어서 결국 9개월 안에 B1를 따게해준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을 여러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면 공부를 하지 않더군요...
5) 앞으로의 계획
대학 졸업 전까지 B2를 따볼 생각입니다. 아쉽게도 이제 더이상 용감한 도전을 시도해볼 수 없어 동기부여는 좀 약하겠지만 이루어낸 것이 있으니 이또한 저의 추가적인 독일어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독일어를 배워두면 독일어 원서, 뮤지컬, 노래 등 다양한 컨텐츠를 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도전자 분들고 이러한 경험을 꼭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Pia Douwes님이 부르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독일어 노래들을 좋아해요.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