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독독

[용감한 도전 B1] 독학 A1 학습후기

2025. 08. 31.

이름
윤*현
수강
독학 B1
독일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알파벳, 문법, 심지어 문화에 대한 이해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독일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목표가 생겼기때문에 저는 그냥 실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에 독일어 공부를 검색해보며 간단한 자료를 얻어 말해보고 써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깊고 체계적인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곳은 드물었습니다. 겉핡기식 느낌이 들어 좀 더 전문적인 학습 매체를 찾아보기로 했는데, 그 때 저의 눈에 독독독 어학원이 눈에 띄었습니다.

독독독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니 강의 자료 목록이 눈에 띄게 명료하고 단순하고도 집중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학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여기에 왔기때문에 기초부터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금전적으로도 환급이 가능하고, 할당된 기간 대비 학습 분량으로도 제 기준에 드는 A1~B1 독학 프로젝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독일어 학습 사이트와 장단점을 비교해았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단순하고 명확한 설명을 원하는 제 학습 방법에는 독독독 어학원 독학 프로젝트가 우선 고려 대상이었고 제게는 한번에 결제하기에 쉽지 않았던(교재비는 자부담. 만족함. 강의와 교재, 단어장, 학습지, 모의고사 시험팩 모두 포함하여 대략 90-100만원) 금액이었지만 어쩐일인지 별로 망설여지지 않았습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생각해보니 어렸을 적부터 저는 책과 과일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제 독일어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다시 학생이 되었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9의 나이였습니다. (물론 만으로는 27살이었습니다만) 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해오면서, 특히 공부를 시작할 당시에는 수술실에서 주로 일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눈뜨면 이를 닦으면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독학 프로젝트- 30일 안에 끝내기} 프로그램에 수록된 스케줄을 참고했습니다. 하루에 외울 단어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리고 저는 이를 오래 닦는 편이었기 때문에 이 닦는 동안 단어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알아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가서 일을 하고, 퇴근하고 오늘 길에 아침에 새로 배운 단어를 떠올리며 혼자서 중얼거리며 외워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잠이 많았고, 또 일찍 잠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근무가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공부를 하려 앉으면 너무 잠이 왔습니다. 책상이 없기도 했고,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아팠기 때문에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앉아서 독일어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의 학습분량을 모두 마치면, 그제서야 책과 펜을 바로 머리맡에 두고 잠이 들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도, 주말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가끔 지루해지고 지겨우려하는 이상하고 묘한 어떤 나태함이 찾아오려는 순간에도 제가 하고싶어서 시작한 일이라 다시 금방 마음을 가다듬고 재밌게 혼자 떠들고 놀듯이 쓰고 읽고 배웠습니다. 가르쳐주신대로 공부하다보니 금새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이 후기는 조금 지나서 쓰는 것이기도 한데, 패턴 학습지를 A2가 끝나고서야 뜯어봤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려고 시작한 독일어 공부가 맞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이외의 즐거움도 생겼고 독일어로 된 노래도 외워 부르며 배우고있습니다. 최근에 혼자 있을 때 조용히 불러보는 노래는 프란츠 리스트 사랑의 꿈 3번에 가사를 붙인 O lieb, so lang du lieben kannst 입니다. 가사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공부하시기를. 저도 계속 노력하려 합니다. 그럼 같이 힘내시고 다음 단계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