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독독

독일어 MINI 학습지 1단계 후기

youhajeong · 2020. 02. 29.

1. 이름: 유하정
2. 카테고리: 독일어 학습지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 독일어 MINI 학습지 1단계
4. 후기:


벌써 3단계를 수강하고 있는데 1단계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ㅎ.ㅎ

저는 우선 독일에서 3년 8개월째 살고 있구요, 워킹홀리데이로 온 첫 해에 일하면서 현지 어학원에서  B1까지 배웠었습니다.
그러다 취업 이후 어학원을 안다닌지 벌써 3년 가까이 되었고,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던 말만 사용하다보니 실력이 멈춘것도 아니고 더 줄어있더라구요.

몇달 전 이직하면서 독일인과 전화, E-mail로 연락하는 것이 주요 업무가 되었는데, 전화를 할때 대답이 바로바로 안나오더라구요.
질문을 이해했어도 대답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다보니, 업무적으로 제 스스로 많이 불편했습니다.
한국회사 특성상 독일에 있어도 야근이 잦아서.. 어학원을 다니긴 힘들었고, 타사 인강을 수강했었는데요.
책을 펴고 앉아서 한 강의를 듣는 자체가 솔직히 지루하고 재미 없었습니다.
결국 30강정도 되는 인강도 3개월동안 채 듣지 못하고 그대로 돈을 날렸었어요ㅠㅠ

그러다 facebook과 instagram에서 mini학습지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그리고 학습지 자체가 얇아서 한 권씩 끝내갈때 정복감(?)이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신청하게 되었고 B1까지 배웠던 저에게 a,b,c,d부터 배우는 것이 조금 부끄러운 일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어학원을 다니면서 한국인들이 다 잘하는데 말문이 늦게 트이고, 그 이유는 대부분 말할 때도 문법을 먼저 머리속으로 생각 후 말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 역시도 제일 약했던 부분이 말하기 부분이었고, 그래서 독독독에 있는 수많은 강의중에서 mini학습지를 선택하였습니다.

1단계를 끝내고 2단계를 막 시작했을 무렵, 회사에서 주변 동료들이 한 달 사이 독일어로 전화하는게 정말 자연스러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저 스스로는 한 달 동안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지만, 확실히 독일인들의 질문과 말에 대한 반응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또 전화 특성상 서로의 표정이나 행동을 유추할 수 없다보니, 발음이 꽤 중요한데 이 부분 역시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자연스러워졌어요.
Damian 선생님 말씀처럼 독일인들은 대화할 때, 상대방이 얼마나 많은 단어와 문법을 정확히 구사하느냐 보다는 반응속도와 자연스러운 리액션 같은 것으로 상대방의 언어 실력(?)을 가늠하는 것 같아요.

공부방법은 예를 들어 오늘 1단계 1일차를 수강했으면, 그 연습문제를 연습장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공부를 시작할때 1단계 1일차의 연습문제를 학습지에 직접 풀고, 한 번 복습을 한 다음 2일차를 수강하고 그런식으로 공부했어요.
물론 학습지 구성이 잘 되어있어 앞에서 배웠던 것들이 뒤에서도 계속 나오긴 하지만, 다음날 다시 한 번 풀어보고 복습하면 기억에 훨씬 잘 남는것 같아요.

공부방법에는 정답이 있는것이 아니니,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꾸준히! 매일! 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횡설수설하였지만.. 학습지 정말 좋아요! 조만간 2단계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