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독독

용감한 도전자 A1 후기

마성빈 · 2020. 07. 07.

1. 이름: 마성빈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A1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온라인 A1

4. 후기: 

A1후기를 미루다가 이제서야 남기네요. 저는 한국 대학 4학년 졸업반입니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디자인을 전공한 저에게 독일은 디자인의 발생지이자, 꼭 한 번 살아봤으면 좋을 그런 나라입니다. 독일어가 무서워서 독일 유학을 피해서 영어권 대학원 준비를 하던 중, 공부를 하면 할수록 독일을 너무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모하게 부딪혀 보기로 했습니다.

용감한 도전자 신청을 하면서 아예 쌩 초보로서 수업을 들었어요. 온라인을 선택한 이유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강의를 들어야 했기 때문이에요. 독독독은 이런 저의 상황에 정말 좋은 인강 같아요. 언어를 배우면서 이렇게 즐겁게 시작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움라우트 읽는 법을 알았을 때, 여행 중 독일에서 사왔던 독일어로 된 책을 다 이해하지는 못 하지만, 소리내서 단어들을 읽었을 때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독일인 선생님의 발음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하루에 2시간 씩은 공부하려고 했고, 보통 하루 2강을 공부했습니다. 데미안 선생님의 말에 아직 못 외운 부분들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 진도를 나아갔습니다. 낮과 저녁에는 학교 과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학습방법은 따로 있진 않고, 최대한 많이 소리내서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단어는 퀴즐렛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대중교통을 탈 때 자투리 시간에 계속 넘기면서 눈에 익혔어요. 마스크 아래로 중얼중얼 입을 움직였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많은 단계가 남았네요. 중간에 졸업전시 준비와, 절대 9개월 안에 B1독학은 무리라고 여러 사람에게 들어서 슬럼프가 왔었어요. 하지만 데미안 선생님의 말처럼 멈추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