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합격했습니다!
린하 · 2020. 08. 04.
1. 이름: 정하린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시험합격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용감한 환급반 B1 (온라인)
4. 후기:
1) 용감한 도전 시간전의 레벨과 도전하게된 계기
저는 독일어와 애증의 관계를 7년 정도? 유지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고등학교를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녔고 그 때 전공이 독일어였지만 자의가 아닌 강제에 의해 공부를 하더니 의욕을 잃었고 억지로 붙잡고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A1, A2는 땄지만 졸업 당시에는 다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가고 교양으로 독일어 초급을 들었을 때 고등학교 때 배운게 도움이 크게 되고 성적도 오르자 또 욕심이 슬금슬금 났던 것 같아요. 마침 교환학생을 독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업을 영어로 들었고 독일 친구들과 팀플을 할 때도 영어로 대화했지만 독일 친구들끼리는 당연히? 독일어가 더 편하니 독일어로 대화하는데 약간의 소외감도 들고 되게 제가 괜히 미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여행이 아닌 공부를 위해 1년이나 독일에서 지낼 예정인데 물건이 어떤지 물어볼 때, 레스토랑에서 음식 설명을 들을 때, 등교할 때 지하철 안내 방송을 들을 때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니 불편함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왕 독일에서 지내고, 어학수업도 듣는데 인강까지 들으면서 내 의사 정도는 전달할 정도로는 실력을 높여보자! 나도 친구들과 자유롭게 얘기해보고 싶다 생각해서 이 환급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비교적 혼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환급반은 저에게 아주 딱 맞는 코스였습니다!
2) 각 레벨의 인강 소개와 공부 방법과 저희 인강에 대한 의견
제 경험 상으로 용감한 환급반 B1 단계는 크게 A1+A2, B1 그리고 시험대비.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A1+A2 단계에서는 독일어를 아예 처음 배우는 분들도 아무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법부터 달달 외우게 되면 이 문법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고 쉽게 지치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는 간단한 핵심 표현을 위주로 배우고 예제도 복잡하거나 양이 방대하지 않아 전혀 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SNS 하는 시간을 조금만 줄이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양의 수업이에요. (제 경우에는) 수업 하나가 짧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행을 가거나 그 날 파티가 있으면 그 전날이나 다음날? 3-4개씩 들으면서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수월하게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단계별 교재의 내용과 문법 강의의 내용이 비슷하게 딱딱 들어맞아 서로 연관성이 높아 편하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섬세한 독독독,,)
B1 단계는 저도 처음 도전해보는 단계였고 확실히 A1+A2 단계에서 훅? 뛰어넘는 느낌이었어요. 그 전 단계에서 문장 구조나 기본적인 단어는 어느 정도 익히고 넘어갔기 때문에 핵심문장을 배울 때는 그렇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지만 그 밑 lesentext 를 정복하는 데에 조금 힘들고 저에겐 고비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무작정 강의부터 들었는데 다시 돌아섰을 때 제가 혼자 해석하는 힘이 전혀 안 길러져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미안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핵심문장까지만 듣고, 본 텍스트를 읽기 전에 제가 모르는 단어를 찾고, 대충 해석해보고 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밑줄이나 괄호등으로 표시를 해놓고 강의를 들을 때 그 부분을 더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일정 개수의 강의를 듣고나면 그때 표시해뒀던 부분을 몰아서 다시 스스로 해석해봤어요! 이 때부터 본격적인 시제(완료표현) 등 문법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나중에 공부해야지 넘기지 마시고 그때그때 꼼꼼히 공부해 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번에 정리하려고 미뤄뒀다가 나중에 후회했어요)
마지막파트 시험대비는 정말 영역별로 잘 짜여있어서 그냥 커리큘럼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어느 정도 대비가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 쓰기와 말하기 부분에서 유용한 표현들을 강의 초반에 싹 정리해주시는데 그걸 모두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지 마시고 첫눈에 들어오고 제일 쉽게 외울 수 있는 표현 한 두 개만을 달달달 외우시는 게 더 편해요! 어차피 쓰는 표현만 쓰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강의만으로도 기출은 충분하기 때문에 유형대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문법 총정리 강의와 같이 들어서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3) 시험 준비와 당일에 대한 이야기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제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고 아마 저뿐만 아니라 특히 용감한 도전으로만 독일어 시험을 대비하시는 분이라면 걱정이 크실텐데요, 저는 회화나 작문 부분에서 과외나 독독독 다른 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준비할 필요가 있었어요. 일단 검색창에 ‘B1 시험 후기’, ‘말하기 주제’ 등을 검색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말하기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시험대비 강의에서 제공해준 문제 이외에도 기출 문제를 정리해서 그에 대한 기초적인 내 경험, 장단점,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서 달달 외워놨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겠지만 핵심 표현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시험 당일은 독독독 용감한 도전 후기를 읽으면서 많은 꿀팁들을 얻어갔어요. 시험 치시기 전에 꼭 후기 몇 개라도 챙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읽듣쓰와 말하기를 따로 이틀에 거쳐 응시했어요.
-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가 조금 불편해도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과 물은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집중을 하다보면 금방금방 당이 떨어지고 배가 고프기때문에 쉽게 배가 부르고 당을 채워줄 수 있는 게 좋아요)
- 그리고 한 공간에 많은 인원이 치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미리 도착하시는 게 좋아요!
- 쉬는시간이 길어 보여도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간식을 먹다보면생각보다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볼거리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 저는 읽기와 듣기영역을 응시할 때는 단어장 하나만 가지고 가서 단어복습을 했고, 쓰기 영역은 제 문장을 더 깔끔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중요 표현. 헷갈리는 문법을 정리한 종이로 복습을 했고, 말하기 시험에는 앞에서 언급한 테마별로 정리해놓은 종이만 들고 가서 복습하며 응시했어요.
그리고 말하기 응시하실 때 5분 정도 주제에 대해서 정리할 시간을 주고 각 팀별로 말하기 시험을 칠 방으로 이동하는데 그때 파트너 될 분과 인사라도 나누고 서로 파이팅을 하자며 얘기를 나누다 보면 긴장이 훨씬 풀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꼭 그런건 아니지만 말하기 응시하실 때 먼저 발표하고 적절히 고개도 끄덕이면서 긴장한 티를 안내시는 게 점수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시험관과 아이컨택을 최대한 많이 하고 발음이 안좋을지라도 당당하게 말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4) 저희 인강에 대한 전반적인 총평과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
앞에서 인강에 대해서 소개를 해봤지만? 전반적으로 제가 인강을 듣는 동안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보자면,
강의 하나가 부담스럽거나 과하지 않아서 일정을 조정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 제일 긴 강의도 1시간을 넘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매일매일 듣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에 덜 지치는 것 같아요
한국어자막/독일어자막이 제공된다.
: 다미안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부분은 그냥 편하게 듣기 위해 자막 없이 한국어로 들었고 마지막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회화? 부분은 독 일어 자막으로 설정해놓고 들었습니다. 독일어 자막으로 들으면 짧은 시간 안에 4영역 모두를 대비할 수 있어요
수 많은 단어를 습득할 수 있었다
: 단어장 하나에 모든 단어를 쏟아 부은게 아니라 단계별로 필요한 단어들이 나눠져있고, 특히 마지막 시험이 다가올 때 B1 단어는 테마별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편리하게 단어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이 금액이나 기간, 3단계를 한번에 배운다는 점이 어떻게 보면 무겁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오히려 모든 단계가 끝나고보니
이렇게 해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제가 한단계 한단계 찔끔찔끔 공부했으면 속도도 더 더뎌지고 중간에 그만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5) 앞으로의 계획과 후배 도전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등 부탁드립니다.
독일에서 1년 동안 지낼 계획으로 모든 걸 준비해갔지만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고, 제 개인적인 일이 겹치면서 7-8개월 만에 갑자기 한국을 돌아오게 되었고, 중간에 B1를 한달? 한달반 정도 쉬었고 갑자기 의욕이 꺾이게 되어서 순간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환급? 이라는 제도가 저를 붙잡아 줬어요 ㅋㅋ사실 독일에서 공부하기 위해서 제가 모은 경비와 부모님께서 준비해주신 경비에서 지출했고, 대학생에게 적은 액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대로 포기하긴 너무 아쉬웠어요(정말 붙고나서 하는 말이지만 환급이 아니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강의 중간중간 완벽하게 꼼꼼히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 같아서 더 지치는 순간이 있었는데 강의 들을 때 선생님들이 지금 꼭 완벽히 안 해도 된다, 천천히 꾸준히가 중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어요.
그래서 열정은 넘치지만 의지가 약간 약하고? 본인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되시면 과감하게 용감한 도전을 하세요!
내가 과연 잘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정해진대로 독독독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도전자분들의 손에는 합격증이 쥐어져 있을 거예요! 기간도 절대 촉박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