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독학프로젝트 + 오프회화수업 후기
Zeunius · 2017. 09. 29.
1. 이름: 김지은
2. 카테고리: 독학 프로젝트 A1 후기 + 튜터링 A1 후기
3. 들으신 수업 이름: A1독학프로젝트 + 회화 오프수업
4. 후기:
원래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후기를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만 독일어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제 후기가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해봅니다 =)
저는 체대 출신이라 보통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선배나 동기 또는 후배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미국이 스포츠마케팅 선진국으로 모두에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럽 스포츠 시장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으며 또한 제가 일하고 있는 종목의 분야에서 유럽 스포츠의 인프라와 성장속도를 따라가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보던 중 독일에 방문하게 되었고 분데스리가에 관심을 두게 되어 유학을 가고자 독일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독일어의 진입장벽은 낮지 않았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공부한 저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성별, 복수형, 성별에 따라 마구잡이로 바뀌는 동사들.. 어렵기만 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를 자주 들을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다른 사이트의 인강 추천글을 보고 신청을 해서 들었었는데 알파벳 읽기 방법부터 시작해 발음 공부뿐만 아니라 문법 습득에도 어려움을 느꼈었습니다. 초보자들은 분명히 알 겁니다. 아주 짧은 단어도 독일어식으로 발음하기가 얼마나 막막한지를요. 저는 그 막막함에 힘이 들었고 네이버 지식인의 글에서도 무조건 오프라인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억지로 타 학원에서 오프라인 수업도 들어보았으나 딱딱하고 지루한 문법식 수업은 독일어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을 어렵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독독독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반신반의하면서 A1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완강하는 동안 계속 선생님들께서 하셨던 말씀이 '처음에는 막막할 거에요. 당연해요. 이 막막함을 참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매 강의를 듣고 반복하며 단어를 외우고 짬짬히 따로 다스 도이치 강의도 들었습니다. 어휘 옵션도 들으면서 슈테피 선생님의 발음을 따라하다 보니 막막했던 독일어 읽기를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었고, 혼자 말하는 것이 아쉬워 오프라인 회화 수업을 함께 들었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져서 아쉽지만 Daru선생님의 의욕 넘치는 강의 덕분에 간단한 회화는 독일인과 어느정도 할 수 있었고, 좋은 스터디원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실제 원어민과 아주 기본적인 문장으로라도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항상 중점으로 두고 공부를 합니다. 최근 업무상의 이유로 독일인을 만났는데 Ich kann Deutsch sprechen! Aber etwas! 만으로 이야기를 걸어 A1에 있는 내용들로 아주 간단하게나마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초보자에다가 한국에서만 공부를 했기 때문에 실제 독일인의 발음을 듣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요.
그러나 그렇기에 독학패키지를 들은 것이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독독독 페이스북에서 한 라이브방송에서 Daru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A2를 끝내고 나면 독일의 공무원과 어느정도 싸울 수 있는 정도가 될 수 있다고 하니 간단한 회화는 되었고 이제는 독일 공무원과도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해 보려고 합니다 =) 물론 지금 오프라인으로 독해수업을 듣고 있기도 하고요!
그러니 혹여나 누군가 제 후기를 읽고 계시다면, 막막함을 참고 독학프로젝트를 완강해 보세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A1에서 꼭 배워야 할 내용들을 완전하게 습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발음 부분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다면(독일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막막하시다면) steffie선생님의 발음을 잘 듣고 연습하다 보면 어느정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원어민의 발음 동영상도 추가되었고요! 그럼 저는 이제 길고 길었던 A1를 끝내고 A2로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Viel glü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