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B1 도전자- A1수강 후기

처음에 문의를 했을 땐 학습지를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학습지를 해볼까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마침 용감한 B1도전자 강의가 있길래 이왕 배우는 것 처음부터 꼼꼼히 배워보자는 생각과 처음 생각했던 목표보다 높게 잡아 더 자극이 되었습니다. (처음은 A전체만 끝내보자였거든요ㅠㅠ)

처음엔 한국어로 외국어를 공부를 한다는 점에 조금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말하기가 늘지 않으면 어떡하지, 또는 너무 한국식 문법&강의 스타일이면.. 하면서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그냥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교재와 강의 자체의 구성이 문법에만 치우져 있지 않으면서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한 강의를 끝내면 그 날 배운 내용은 하나씩 바로 써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함께 가르쳐 주시는게 좋았습니다.

회사에서 가끔 그날 배운 내용들을 동료들에게 말해보았는데, 동료들이 제가 말하는 표현들이 다른 외국인 동료들이 말하곤 했던 책으로 배운 어색한 표현들이 아닌 실제로 독일사람들이 말하는 표현들이라고 말해주었을 때 굉장히 뿌듯했고 독독독 강의를 점점 더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문법을 들을 때에도 그 문법이 어떻게 파생되었는지 어디에 꼭 써야하는지와 같은 (제 기준의) 한국식 문법 수업이 아닌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이게 문법인가? 라고 생각을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문법에 대해 가지고 있던 어려움들을 아주 쉽고 이해가 잘 되도록 문장속에 스며들게 해주셨습니다. 가끔은 인강을 들을 때 복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배웠던 어휘나 문법이 조금 헷갈린다 싶을 때, 다음 강의에선 전에 나왔던 중요한 단어나 표현이 다시 나왔습니다. 그때마다 다미안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되짚어 주셨고 꼭 이전 수업 내용을 100% 머리속에 넣어놔야 한다는 부담을 주시지 않으셨슴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제가 A1 레벨임을 잊지않고 완벽하게 하려기보단 부담없이 재밌고 즐겁게 끝내만 보자 하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재미가 붙기 시작하면서 저한테서 절대 찾아볼 수 없었던? 공부에 대한 열정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출근하기 전 집에서 듣거나, 회사 업무 중 컴퓨터로 틀어놓고 들으면서 일을 하거나, 퇴근후에 복습하는 느낌으로 듣는 등, 가능한 모든 시간에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A1만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동료분들이 독일어로 대화를 하실 때 내용을 전부 파악하지 못해도 어떤 의미로 말하는지, 어떤 느낌인지를 알아차릴 수 있을 때마다 참 기뻤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독일어를 말하고 듣는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저 책에서, 인강에서 배운것들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썼더니 말이 통하더라구요!(감격ㅠㅠ)

아직 B1까진 갈길이 멀었지만 그 길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A1만 끝냈음에도 이렇게 제 삶의 질이 높아진 것에 크게 만족하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우며 꼭 목표를 이루겠습니다.

Danke! meine Lehrer und Lehrerin

Toi Toi T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