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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

독하게 공부하는 사람들

육아하면서 용감한 도전자 B1 합격한 후기

합격후기
작성자
Sera
작성일
2021-03-11 20:47
조회
8657

1. 이름: 김세라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시험합격 후기

3.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용감한 도전 B1

4. 후기:

1) 용감한 도전 시간전의 레벨과 도전하게된 계기

저는 독일에온지 이제 딱 4년이 되었어요. 처음에 저는 독일에서 독일어를 처음 배웠어요. 초보반에, 즉 A1반을 신청을하고 수업에 들어갔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초보반이 아니었어요. 
특히 그 곳은 영어 사용 금지, 모국어 사용 금지, 핸드폰 사전도 수업내 사용금지! 사전도 처음부터 독독사전만 수업시간에 사용이 허용되었었고 질문, 강의 모든것이 100프로 독일어로만 진행되는 곳이었어요.
다행히 그곳에 한국인들이 있어서 도움을 초반에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선생님에게 어설픈 독일어로 질문하고 대답을해도, 나중에는 선생님이 다른 한국인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렇게 어찌어찌 1년동안 b1 까지 통과를 우선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나서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많은 두려움도 얻었어요. 
그럼에도 독일에서 계속 살게되서 여기서 프락티쿰을 구하려고 지원하고 한 일자리를 구해서 3개월 반 정도 일을 했었는데 독일어에서 오는 부담감과 일을하는 부담감이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가지는 것을 선택했고 그 이후로 독일어는 제 삶에서 그렇게 1년 반 이상을 거의 지웠었어요. 그래도 계속 독일에서 살고있다보니 독일어에 대한 갈증은 계속 있었어요. 코로나가 터지고 학원들이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던중에 우연히 독독독을 알게 되었습니다. 샘플 인강을 몇개 들어보고 바로 용감한 도전B1를 신청했어요.

2)  레벨의 인강 소개와 공부 방법과 저희 인강에 대한 의견

처음 A1 강의를 들었을 때,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 좋았어요. 독일어로 독일어를 배웠을 때의 장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저는 너무너무 오랫동안 답답했었어요.  그것을 한국어로 설명을 들으니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 독일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어요. 처음에 500단어와 문장들을 외우고 본 강의를 들었는데. 아! 독일사람들이 이말을 이런 뜻에서 했었구나, 이 상황에는 이 말이 더 자연스럽구나, 또는 부자연스럽구나 이런것들을 알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독일에 오래 있어도 다른 사람과 말할 기회가 적어서 만나거나 헤어질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를 몰라 Hallo/Tschüss 이 말만 하고 그저 웃기만 했었거든요. 
A2 들을 때 즈음에는 어느정도 공부를 하는 루틴이 만들어졌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새로 진도나가고 복습카드 만들고, 이 생활의 반복이었어요. 레벨은 할만하다 이렇게 느껴졌지만 단어의 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고, 이 때 부터 문장위주로 외우고 복습했어요. 
B1를 처음 공부할 때의 느낌은,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이런생각이 들 정도로 레벨이 조금 버거웠었어요. 그렇지만 다미안선생님께서 그럼에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해서 계속 공부 했고 이 레벨을 마치고 다시 복습을 처음부터 했을 때, 처음에 봤을 때 느꼈던 어려움보다는 훨씬 가볍게 느껴졌어요. 그때 일주일동안 고민만 하다가 포기해 버렸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때는 시간을 하루에 최대 4시간밖에 낼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끝까지 완주하고 싶은 마음에 집안일을 반 포기하는것으로 남편과 협의?하에 시간을 만들어서 공부 할 수 있었어요.

인강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들은 정말 많았어요. 일단 제 독일어의 기초가 정말 탄탄하게 세워지는 느낌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독일어를 할 일이 생기면 항상 남편에게 미루던 일들, 예를들어 전화해서 예약하기, 메일쓰기/답변하기, 병원가기(특히 아이데리고) 이런 일들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동안 독일에서 있으면서 두리뭉실하게 독일어를 알았었다면 이제는 이해력을 뒷받침하는 독일어를 구사 하고 문장들을 읽을 수 있게되었어요. 누군가에게는 B1가 C1로 가는 중간지점의 독일어일 수도 있겠지만, B1 독일어는 저에게 독일에서의 제 삶의 질을 바꿔줄 수 있었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리고 똑같은 B1라고 해도 독독독에서 제공하는 양과 질은 정말 최고에요! 진심 추천 100번 해요! 

추가로 저는 매 레벨바다 작문코칭을 신청해서 받았어요. 이게 작문 연습으로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매주 한번이나 두번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이 될 때가 많았지만 일단 신경써서 쓰고 교정을 받으면 내가 어느부분을 틀리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엘리자베스 선생님이 추가적으로 문법설명이나 뉘앙스 설명도 필요하면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3) 시험 준비와 당일에 대한 이야기

저는 특히 시험에 대한 울렁증이 심해요. 그리고 b1 공부 할 때 항상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빨리빨리 끝냈어야 했던것이 약간 더 불안함으로 작용했어요. 시험 3주 전에 B1 강의를 다 듣고 시험준비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시험날이 다가올 수록 불안하고 긴장이되서 제대로 복습과 공부를 하지는 못했어요. 대신 시험과 관계 없는 청소년 소설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Tintenherz 라는 책을 읽었는데, 처음에는 듣고 다음에는 소리내서 읽고 그리고 또 읽어보고 하면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어요. B1라고 적힌 책을 들고있으니 시험에 대한 압박이 너무 심해졌었어서, 나중에는 공부한다는 생각을 접고 그저 지문들을 천천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읽었어요. 그리고 듣기파일을 오디오클립에 올려주셔서 그 파일들도 쉬려고 누웠을때 그냥 틀어놓고 들었었어요! 이해가 될 수록 시험에 대한 압박감이 줄어들었어서 저는 정말 좋았어요! 

시험 당일에도 긴장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갔어요. B1시험을 보는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총 4명이었어요. 마스크는 시험장 출입 전 부터 쓰고 있어야했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핸드폰과 전자기기를 제출했어요. 
처음에 시험지를 집어들고 읽기를 보는데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아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지문을 3번째 다시 봤을 때 내용이 이해되기가 시작했어요. 그래도 마지막 문제까지 보고 한번 짧게 검토할 수 있는 시간까지 시간을 분배해서 쓸 수 있었어요. 시험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었지만 저는 그렇게 다녀올 여유까지는 없었어요. 아, 참고로 마스크는 사용해 봤던 브랜드를 가지고 가는것을 추천해요. 저는 마스크를 새로 사서 갔었는데, 그 마스크는 줄이 좀 짧았었는지 시험 중간부터 귀가 계속 아파서 계속 신경쓰이더라구요. 

필기 시험이 끝나고 40분정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고 그때 저는 미리 챙겨간 도시락을 먹었어요. 저는 운이 좋게 제일 먼저 말하기 시험을 볼 수 있었어요. 이때는 긴장감이 어느정도 풀어져서 시험에 임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말하기 시험을 보기 전에 20분동안 말하는 시험 주제를 받고 준비하는 시간을 줘요. 그런데 그 시간에는 상대방이랑 상의를 할 수는 없어요.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말하기 시험전에 누구와 시험을 보는지 알려주는데, 그 사람을 시험 기다리는 장소에서 만나면 대화를 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름이 정확히 뭔지 무슨일을 하는지 언제 독일에 왔는지 독일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등등.. 이런 주제에대해서 저는 시험 상대방과 미리 얘기했었는데, 말하기 시험장에 들어가서 딱 그 주제들로 서로 묻고 답하기를 시작했어요. 서로 마스크를 쓰고있고 중간에 유리막이 3장이나 놓여있었어서 잘 안들렸는데 미리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알았던 것이 시험장에서 말하기 시험에 막힘없이 묻고 답 할 수 있었어요. 

4) 저희 인강에 대한 전반적인 총평과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

위에도 이미 좋다고 적었지만, 인강의 전반적인 총평은 정말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에 직접나가서 배웠던 것 보다 더 좋았어요. 인강으로 모르는 부분을 다시 볼 수도 있고. 댓글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것고 나중에 또 보고 또 보고 하면서 복습이 또 되구요. 개인적으로 본 강의만 듣는것으로 문법, 어휘등 모든것을 총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문법강의와 어휘강의를 또 추가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강의들이 군더더기 없이 길지 않고 명료해요. 그럼에도 배울 수 있는 양이 정말 정말 (제 개인적으로는, 어마어마하게)많아요. 외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문법강의가 길었다면 머릿속에서 좀 혼란이 생겼을 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해요. 어휘도 배워야 할 양이 정말 많지만 어휘강의로 내가 한 레벨에서 배울 양의 한도가 정해져 있다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다미안 선생님이 중간중간 힘을 주는 멘트를 하시는데 그게 정말 힘이 되었어요. 어떻게 딱 지칠만 하면 그런 멘트가 딱 나오는지 정말 그 센스가 놀라워요! 그게 뭔가 내가 공부하는것을 보고있는것 같기도해서 심적으로 힘이 되었어요. 정말 한번 더 감사합니다.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또 너무 감사해요. 제가 아기 엄마라는 입장에서 시간을 따로 때서 공부에 할애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남편도 설득시켜서 공부 할 수 있는 시간도 확보 하고 또 힘들 때마다 환급이라는 제도가 저를 또 끌고 갈 수 있는 역할을 해줬어요. 

5) 앞으로의 계획과 후배 도전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독일어를 누가 배우고 싶다고 하면 망설임 없이 독독독을 추천해요. 이미 다른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있지만 아직 설득된 사람이 없어서 아쉬워요. 정말 좋은데..!!
독독독을 보면 이런 독일 속담이 떠올라요 "Ins kalte Wasser springen." 독독독은 독일어에 바로 몸을던져 시작할 수 있는곳이에요. 초반에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하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그게 곧 독일어에 적응해서 독일어를 잘 배울 수 있게 하는 기초를 빨리 잡게 도와줘요! 그렇게 첫 단추를 잘 끼우고 독독독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잘 따라오면 누구든 B1까지 잘 배울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독독독을 시작하시기전에 망설이시는 분들, 어서 지금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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