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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공부하는 사람들

용감한도전 b1 - Telc b1 합격후기

합격후기
작성자
delee1213
작성일
2021-06-02 22:34
조회
7164

1. 이름: 이다은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시험합격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용감한 도전 b1 프로그램

4. 후기


1) 도전 계기

저는 현재 스위스에 살고있고, 여기서 학업을 마치고 취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스위스 독어권에서 취업을 희망하고 있기에 독일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독독독 수업을 듣게되었습니다.

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독일어를 배우기 했으나 제 생각에 저는 늘 A1 과 A2사이에 머물러있었습니다. 스위스에서 새로운 전공 (제 전공은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학업에 전념하느라 석사를 마치기 까지 독일어를 배울 시간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공부를 하는 중에 학교에서 제공되는 독일어 수업을 듣기도 해보고, 영어로 된 독일어 온라인 강의도 들어보았으나, 별로 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의욕도 사라져 늘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스위스의 사설 독일어학원도 찾아보았지만 비용이 상당히 높고, 레벨테스트를 보면 늘 기초반부터 다시 시작해야된다는 결과를 받아 학원을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취업하려면 독일어를 잘해야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부딪쳐보면서 제 경력과 전공으로는 독일어를 하지 못하면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독일어를 제대로 끝까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잠깐 나가있는동안 학원에서 인텐시브수업을 들을 계획이었는데, 안타깝게 수업이 폐강되는바람에 인강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독일어 인강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4년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라는 문구를 보고 독독독 홈페이지에 접속하였고, 환급과정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방법

저는 2020년 11월에 용감한도전자 b1과정을 신청하였고, 4월 말에 시험을 보기 전까지 독학 A1, A2, B1과 어휘 A1, A2, B1중반까지, 초중급문법 A1~B1, B1시험대비를 들었고, B1시험을 보고난 후 B2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문법총정리를 들었습니다.

A1에서 B1까지의 공통적 공부방법

- 모든 교재는 강의를 듣기 전에 먼저 읽고, 가능하면 모르는 단어를 따로 찾아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어떤 내용에 집중해서 들어야할지 스스로 알기 때문에 공부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최대한 빨리 전과정을 듣고 싶었기 때문에 A1과 A2의 모든 강의는 1.5배속 내지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원어민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부분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 1.25배속으로 여러번 들었습니다.

- 새 레벨로 넘어갈 때 마다 독독독 홈페이지의 레벨테스트를 보면서 제가 잘 학습했는지? 중간점검을 하고 반성 및 점검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 어떤 강의를 듣든지 강의를 들은 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리플을 다 읽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올리고 선생님의 답변을 참고하여 궁금증을 해소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걸리는데, 어떤 강의는 답변이 많아 이 과정에 2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질문을 읽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문법이나 표현들을 알게되니 리플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 공부하다가 동기부여가 되지 않거나.... 쉬고싶었을 때 독독독 유튜브채널에서 이것저것 동영상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A1

저는 독일어에 아주 기초가 없는 편은 아니어서 기초편이 A1은 최대한 빨리 진도를 나가며 기초를 다졌습니다. 제 기억에 11월 둘째주에 A1을 시작했고, 크리스마스 즈음에 독학A1, 어휘 A1, 초중급문법 A1을 끝냈습니다. 독학A1에서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정석대로 핵심문장을 가급적 외우려고 하고 각 BAND가 끝날때 즈음 전체 내용을 빠르게 복습하면서 잊어버렸던 핵심문장을 머릿속에 다시 새겼습니다. 어휘 A1은 강의를 듣기 전 미리미리 단어를 보고 아는단어, 모르는단어를 구분해두고 예문의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단어책은 지하철에서 틈틈히 반복해서 보면서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A1을 정말 2021년이 오기 전에 끝내되, 겉핥기식 말고 정말 꼼꼼히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 두번 빼고는 일주일에 7일 계속 인강을 들었습니다. 기초단계에서는 며칠만 안보아도 정말 배운내용을 잊어버리기때문에,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돌아보면 A1과정에서 저는 문법, 회화표현, 독해, 듣기를 공부했고 쓰기에는 따로 중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일단 아는내용이 적기 때문에 쓰기 실력 향상을 하는것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분입니다.


A2

생각했던것 처럼 A2는 A1에 비해 내용도 많아지고 문장도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A2를 공부하면서 독일어 실력이 월등히 향상되었습니다. 다미안 선생님 말씀대로 A2에 들어서면서부터 짧은 문장이 아닌, 생각을 길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저는 A2를 1월 중순즈음 시작하여 3월 초까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체계적인 독일어 문법이 재밌어서 한 주에 2주차 진도씩 공부하되 초중급 인강을 먼저 듣고 독학 A2강의를 들었습니다. 양쪽에서 문법을 정리하니 기억에도 잘 남고, 독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법, 독학A2, 어휘 순으로 공부했고, 특히 어휘는 무자막으로 한번, 독일어자막으로 한 번, 한글자막으로 한 번씩 들으면서 듣기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계속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더 많은 내용이 들리게 되고, 한국어표현을 어떻게 독일식으로 바꾸는지 익숙해집니다.

 

B1

B1은 여태까지 배운 A1과 A2의 심화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것을 많이 배우기보다 더 심화되고 세련된 표현을 배웁니다. 늘 하던대로 예습을 하는데, 독학 B1 1강부터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충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전치사에 약해서 모든 지문에 나오는 전치사는 표시해서 여러번 봤습니다. 그리고 B1강의에서는 새 강의로 넘어가기 전에 지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암기하기를 정말 추천하는데, 같은단어들이 다른 지문에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독학B1에서는 작문 연습문제가 나오는데, 여러번 연습하고, 정답 이외에 댓글에 달린 표현들도 보면서 한 문장을 어떻게 여러 방식으로 작문하는지 연습하였습니다. B1은 듣기의 난이도와 속도가 많이 올라갔는데, 강의 초반부에는 듣기 지문을 받아쓰기하였고, 후반에가서는 받아쓰기대신 여러번 듣고 지문을 보고 문장구조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3) 시험 준비와 시험당일

B1강의 와 부록부분의 모의 시험을 열심히 공부하면 B1시험 합격하는 것은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B1 시험대비는 실력을 늘린다기보다, 이미 쌓아온 실력을 어떻게 실전에서 가장 잘 써먹을지? 전략적으로 배우는 수업이라고 느꼈습니다. B1시험대비 강의를 시작했을 때 저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강의 순서와 상과없이 제가 취약한 듣기와, 쓰기, 말하기 인강을 먼저 듣고 읽기는 나중에 들었습니다.

저는 telc시험을 보았고, b1시험대비 교재와 유형이 약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험대비 교재가 시중의 시험보다 어렵기 때문에, 이걸로 연습하면 어떤 종류의 시험을 보든지 시간도 남고 쉽게 문제를 풀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B1시험대비 과정의 토론하는 듣기지문은 정말 계속해서 틀렸는데, 여러번 복습해서 듣고 시험장에 가니, 듣기문제가 훨씬 쉬웠습니다. 쓰기와 말하기의 경우 다루쌤 강의에 나온 표현들 중 제가 쓸만한 표현들을 몇개 연습해갔는데, 시험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Telc시험의 읽기와 듣기는 경우 수업시간에 배운것에 비하면 정말 평이한 난이도였습니다. 쓰기는 시간 안에 열심히 쓰고, 혹시 단어나 문법이 틀린것이 없나 한 번 확인하고 나니 시험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답안이 무난하고, 미처 검토하지 못한 실수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쓰기영역을 만점 받은 것을 보면, 독독독을 무던하게 따라가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게 분명합니다.

말하기의 경우 저는 주변의 원어민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인강으로 준비하기에는 조금 어려우니 독독독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기 유형의 경우 저는 telc가 제공하는 무료 모의고사를 추가로 연습했습니다. 말하기 시험에서 다루샘이 알려주셨던 몇가지 표현을 사용할 수 있었고, 실수하거나 많이 버벅거렸다고 생각했는데 75점 만점에 64점 받은 것을 보면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독독독 인강 &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에 대해

제가 무엇보다도 독독독인강에 만족했던 점은 선생님들이 성심성의껏 질문에 대답해주신다는 점이고, 이 점이 독일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강의를 듣는것 못지않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어를 공부할 때 늘 질문이 많은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현강을 듣다보면 쉬는시간에 질문하게 되어 질문을 마음껏 못하기도하고, 선생님의 쉬는시간을 방해한다는 생각에 늘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독독독 인강을 들으면 언제든지 마음껏 질문할 수 있고, 선생님의 답변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 질문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다른학생들의 질문들을 읽어보면서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규직이나 표현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복습보다 더 큰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만족했던 점은 단순히 시험점수를 내기위해 수업이 구성된 것이 아니라, 독일어실력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수업내용이 구성되어있다는 점입니다. B1독학책을 읽다보면 독일어권에서 살다보면 당연히 나오게 되는 주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유럽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특히 독학B1은 연습문제에서 작문을 하도록 되어있는데, 한국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독일어로 바꾸는 것을 계속 연습하다보니 실제로 독일어 문장을 작문해야 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A2 어휘의 숙어부분은 공부하기는 하지만 알아듣거나 내 입으로 말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뉴스에서 간간히 표현이 나오더라구요! 배운내용이 나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저는 정말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환급과정이라 정해진 기간 내에 수업을 듣고 시험에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또 용감한 도전 프로그램에 거의 모든 강의가 다 들어있기 때문에 시험준비 뿐 아니라 독일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5) 앞으로의 계획과 후배 도전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

제 목표는 올해 안에 C1을 취득하는 것입니다. 독독독에 만족하여 B1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 B2에서 C1 패키지를 이미 구매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시험에 합격하고 후기를 작성하면서 지난날을 돌아보니,  실패가 두려워 용감한도전 환급과정을 신청할지 말지 며칠을 고민하던 제가 떠오릅니다. 저는 할까 말까 고민될 때 그냥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환급과정을 신청하고, 인강을 듣고, 댓글을 읽다보면 흐름을 타서 저절로 공부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실거에요. 비슷한 시기에 댓글을 다는 학생들을 보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합격수기를 읽어보면서 나도 곧 할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많이 얻었습니다. 시험도 미리 신청하면 정말 많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여러분 시험도 미루지말고 미리미리 신청하세요! 저는 정말 우연하게 독독독을 알게되었고 그 결과 시험 합격 뿐 아니라 독일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일이 여러분 모두에게 일어나기를 희망하며, B1까지 무사히 여정을 마치게 해주신 다미안 선생님을 비롯하여, 엘레나쌤, 지니쌤, 루카스쌤, 티나쌤, 안톤쌤 등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C1까지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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