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C1 도전 - 독학 B2 후기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석형근

2.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온라인, 독학 B2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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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겨울학기 독일 대학교 학사 지원을 목표로 어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지에서 어학원 다니기엔 조금 부담되어서 온라인 강좌를 찾던 중 독독독에서 용감한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에 응시했던 Telc B2와 11월에 한국에서 응시했던 Goethe B2에 합격을 했었고 대학지원을 위해선 C1만 남겨놓은 상황이었습니다. B2 합격 후 출국 준비를 비롯한 여러가지를 하느라 거의 2~3개월 가량 독일어 공부를 아예 놓았던 상태였고 독일에서 다시 독일어 공부를 시작했을 땐 C1로 바로 들어가기엔 어휘나 문법적으로 까먹은 부분이 많아 부담스러웠는데 독독독의 C1 도전이 B2 강의부터 제공하기에 저에겐 딱 알맞았습니다. 대학 지원시기까지 합격증이 나오는 시간까지 고려했을 때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고 까먹은 부분이 있긴 했지만 이미 B2까지 딴 상태였기에 이 독학 B2 강좌는 조금은 빠르게 수강했습니다. 

강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Spiegel에서 제공받은 지문들을 이용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를 시작한 입장에서 어려웠던 점은 독일 사람들이 실제로 특정 상황에서 사용하는 어휘에 대해 알기 힘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독일 언론사의 글들은 많이 보고 읽으며 어휘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문법적으로는 조금 틀리지만 실제 독일인들이 사용하는 표현 방식들도 보다 보면서 독일어에 대한 직관력도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한 지문을 가지고 한 번 읽고 문제 풀고 끝이 아닌 그 지문을 이용해 다른 유형의 문제를 또 풀어보고 하다보니 지문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익힐 수 있었고 이는 강의를 복습할때 꽤나 유용했습니다. 문제 유형도 실제 시험에 나오는 유형과 유사하고 객관식만이 아니라 주관식으로 직접 적어야하는 문제들도 있어 앞에서 배웠던 어휘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외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B2를 딴 상태에서 복습차원으로 들었기에 빠르게 하고 넘어갔지만 B2 시험을 준비하시는 입장에서도 조금 시간을 가지고 한 강 한 강 열심히 들으면 시험 합격에 충분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