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단어뿌시기 A2 참여 후기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이아영

2.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온라인) 독단어뿌시기 A2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사진 삽입시 위 사진모양 이모티콘 클릭해서 삽입해주세요)

올해 12~3월 사이에 있는 독일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8월에 급하게 독일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했던 독일어를 15년도 더 지나서 하려니 문법, 단어, 듣기 모두 다 쉽지 않았는데

공부를 하다 보니 제일 급선무라고 느꼈던 항목이 단어였습니다.

혼자서 단어책을 사서 외워 보았는데 워킹맘이다 보니 일과 육아 이후에 따로 시간을 내서 자발적으로 단어 외우기 시간을 갖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독독독에서 9월에 독단어뿌시기 스터디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강제로 매일 부과되는 단어 과제와 스터디원의 존재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워킹맘으로 일단 업무시간과 육아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어서 

저에게는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빨리 단어를 외울 수 있는 방법이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독단어뿌시기를 수강하면서 받은 자료는 출력할 수는 없었지만 제가 핸드폰으로 언제든 다운받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출근길과 퇴근길, 그리고 아이를 재우면서 아이가 거의 잠들기 시작할 무렵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핸드폰으로 단어를 외울 수 있어서

종이로 출력해서 보아야 하는 단어장보다 시간관리 측면에서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퀴즐렛으로 그 날 외운 단어를 카드 암기식으로 넘겨가며 제가 제대로 외운 것인지 점검할 수 있었고

퀴즐렛에서 제대로 외우지 못한 단어들만 따로 빼서 정리하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한 번 더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매일매일 제공되는 미니테스트를 풀면서 마지막으로 그 날의 단어를 잘 외웠는지 점검하였습니다.

하루에 35개의 단어가 적다면 적을 수도, 많다면 많을 수도 있는 수이지만, 자투리 시간을 내어 외워야 하는 단어의 수로는 꽤 많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출, 퇴근 시간, 아이를 재우는 시간에 핸드폰으로 35개의 단어를 외우고(1회독)

그 후 퀴즐렛으로 5분 정도 오늘의 단어를 한 번 더 점검한 뒤(2회독), 마지막으로 자기 전 미니테스트로 최종 점검 1분 정도를 투자하면(3회독)

하루에 단어 공부에 그다지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음에도 꽤 빨리 700개의 단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퀴즐렛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했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여유가 있는 날에는 전날이나 전전날 퀴즐렛을 다시 한 번 열어

혹시 기억에서 휘발되고 있는 단어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하는 용으로 썼습니다.

원래 후기 같은 것은 귀찮아서 잘 안 쓰는 편인데, 이렇게 시간을 내서 긴 후기를 쓰는 것은 독단어뿌시기가 그만큼 만족스러웠기 떄문입니다.

공부에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그만큼의 성과가 나온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쓰는 돈과 시간은 아까워 하지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그 시간과 돈을 가성비 있게 투자한다면 남는 자원으로 또 다른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에게 독단어뿌시기는 너무 좋은 공부메이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선생님들이 계셨던 것도 마치 과외를 받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공부를 늦은 시간에 할 수밖에 없는 편이어서 늦은 밤에 궁금한 점이 생기더라도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디스코드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선생님들께서 확인하는 대로 바로 답글을 달아주셨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단어장과 퀴즐렛, 미니테스트도 감사했지만 디스코드 게시판에 패턴-platz에 오늘의 패턴으로 올려주시는 것에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이 올려주시는 좋은 문장들을 읽으면서 또다른 공부가 된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 정도 나태해질려고 할 무렵에 출석체크 현황판을 만들어주신 것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와 함께 열심히 독일어 공부를 달리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에 다시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제가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회사에서는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낼 수가 없었는데

핸드폰으로는 메타버스 작동이 어려워서 메타버스 이용을 거의 하질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문제이고, 메타버스 이용까지 함께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만큼 내돈내산 강추하는 독단어 뿌시기입니다. ㅎㅎ

다음 번 강의 언제 열리나요? 열리면 바로 다음단계 독단어뿌시기 등록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