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독학 프로젝트 A2 + A2 1:1 온라인 튜터링 후기

1. 이름: 지경란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A2 후기

3.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독학 프로젝트 A2 / 1:1 온라인 튜터링 A2

4. 후기:

1월부터 용감한 도전자 B1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독일어의 A,B,C도 읽을 줄 모르는 왕초보였고요..ㅎㅎㅎ 직장인이라 인텐시브 수업을 들을 수 없어서 독학 프로젝트를 선택했고, 말하기는 아무래도 혼자 진행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1-2월에 A1 튜터링 수업을 병행해서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독일어가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었고 공부할 양이 많아서 허덕였는데 인강과 오프 수업을 병행하면서 두달 동안 열심히 따라갔더니 A1를 마칠 때 즈음에는 조금씩 감이 잡히더라고요!

3-4월에도 튜터링 수업과 병행하면서 감 잡힌 공부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코로나가 터져버렸어요..ㅠ_ㅠ

저는 정해진 기한이 없거나 그 기한이 너무 길면 마음을 잘 못 먹고, 당장 눈 앞에 데드라인이 있어야 열심히 하게되는 타입인데요.

그래서 매주 Band 하나씩 꼭 듣고 수업에 가야하는 튜터링 수업이 꾸준히 공부를 하게 도와줬어요.

그런데 3,4월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이 개설되지 않으니.. 혼자 인강을 듣긴 했지만 동력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렇게 3,4월을 흘려보내고..ㅠ_ㅠ 5월에 온라인 튜터링 수업이 개설되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이어가고자 바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A1 튜터링 수업은 한국인 선생님인 Lena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었는데, 처음 해보는 온라인 1:1 화상 수업에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려니 아주 긴장이 되었었는데요...

저는 Elisabeth 선생님으로 배정받아서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오프라인 튜터링 수업을 진행할 때처럼 수업 전까지 Band 하나를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요.(역시 데드라인의 무서운 힘...)

매주 하나의 테마로 직접 작문해보고, 작문 코칭을 받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온라인 튜터링 수업은 미리 수업 전에 주제를 보고 어떻게 말할 지 준비한 다음에 직접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수업 전날 작문 과제와 말하기 수업 준비까지 하려니.. 작문을 두개 하는 거나 마찬가지어서 매주 3-4시간씩 작문만 했지만...그래서 수업 전날인 화요일은 정말 힘들었지만...

20분 동안 온전히 엘리자베스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처음에는 원어민과 독일어로, 그것도 집에서 화상으로 대화하는 게 많이 부담스러웠는데요. 

엘리자베스 선생님이 제가 말한 틀린 문장도 바로바로 고쳐주시고, 즐겁게 수업을 이어가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원어민과 대화하는 건 마음의 벽이 생기기 쉬운데, 온라인 튜터링 수업을 거치면서 부담감이 많이 사라졌어요.

다양한 주제로 직접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고요.

작문과 말하기 모두 엘리자베스 선생님이 봐주신 것도 좋았어요. 직접 써보고, 말하면서 틀린 부분을 코칭 받는 게 직접 나의 이야기를 해야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5월에 온라인 튜터링 수업이 개설된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지금은 7월부터 다시 개설된 B1 오프라인 튜터링 수업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인강으로만 꾸준히 하기 어려운 분들은 튜터링 수업과 병행하시면 더 즐겁게, 탄탄한 수업을 들을 수 있으실 거예요! 독독독 원어민 선생님인 Elisabeth, Samuel 선생님 두분 다 너무 좋아요... 

갑자기 최근에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니, 오프라인 튜터링 수업이 9월에 개설되지 않을까봐 너무 걱정이에요... 바로 이어서 B2, C1까지 오프라인 수업 듣고 싶은데 말이죠..ㅠ_ㅠ

B1 시험이 이제 10일 정도 남았는데요. 용감한 도전에 꼭 성공해서 다음에 합격 후기 남기고 싶어요! 

함께 공부하는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