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aF 4x4

1. 이름: 최소영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시험합격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온라인

4. 후기:

벌써 테스트다프 결과 받은지 10개월이 넘어가네요! 테다 합격하고, 대학교 합격하고 나서도 후기를 안 올리다가 드디어 후기 올려봅니다.

저는 2019년 3월에 처음 아베체를 배웠구요, 당시에는 남산 괴테 문화원을 다니고 7월에 독일로 어학연수를 왔습니다.

오프라인 학원으로 계속 수업을 들었지만, 그 미묘한 차이라던가, 더 깊은 독일어 문법은 학원으로 채우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2019년 11월 경에 독일에 체류하면서 환급과정인 용감한 C1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계속 테스트 다프 시험이 밀리고 하는 과정에서 환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2번째 테스트 다프 시험에서 보았던 시험에서 4X4결과를 받았고, 불안함에 쳤던 3번째 시험에서도 같은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여기에 제가 공부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독독독에서 제공한 단어장을 예시와 같이 외운다.

매번 단어 찾고, 그 단어가 주는 뉘앙스를 읽어내기 위해 소비하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독독독 Zusammen B2 뒷편에 있는 단어장으로 예시와 함께 외우면서 시험 준비에 필요한 단어를 잘 익힐 수 있었어요.

매일 한두과씩 외우고 한번 다 돌리면 다시 처음부터 외우고, 그 때마다 문장으로 어감을 익힐 수 있어서 아주 유용했어요.

저는 퀴즈를 통해 단어를 암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독독독으로 공부한 친구와 Quizlet이라는 어플로 매일 시험 보면서 단어를 익혔습니다.(벌금제도도 같이 했어요 허허)

2. Zusammen B2, C1를 차분차분 익히고 듣는다.

테스트 다프 시험 준비는 코로나 덕분에 준비할 시간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진짜 거의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다 풀기도 했지만, Zusammen B2, C1는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약간 이런 다채로운 매력이 있었어요.

Lesen 영역은

우선 풉니다. 풀고 틀린 문제들을 찬찬히 분석합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서 분석한 내용과 비교합니다.

Hören 영역은

쉐도잉도 함께 병행해서 공부했습니다.

귀를 트이는 것도 중요하고 그 어조같은 것을 습득하기 위해 더 노력했어요.

Schriftliche / Mündliche Prüfung은 

양질의 템플릿과 예시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테마에 대한 주장을 하는 데 있어서 매번 주제가 이상한 곳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예시를 통해 그 부분을 잡을 수 있었어요.

쓰기 영역은 독독독에서 첨삭 수업도 따로 받았습니다.

첨삭 수업을 통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또 어떻게 논리전개를 하는지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문법 강의

가장 만족했던 강의가 문법 강의였습니다. 

Das Deutsch와 한번에 끝내는 독일어 문법 강의는 정말 독일어로만 진행되는 학원에서 쉽게 얻기 힘든 정리된 자료를 얻을 수 있기도 했고 

한국어로 수업을 들어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문법강의를 두세번 들으면서 따로 독일어 문법을 정리하고 또 각 4개의 시험영역을 통해 정리하면서

테스트 다프 시험에서 4x4를 얻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대학에 합격해서 막 첫학기를 끝냈습니다.

아직도 독일어의 길은 조금 멀고 험하지만 꿈을 위해서 테스트다프라는 한 산을 넘어간 것이 정말 뿌듯하네요.

마지막 팁으로.. 거의 두달을 넘게 8 Stunden pro Tag 원칙을 지켰던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독독독과 함께 독일어를 강도높게 배웠던 시간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