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 독학,어휘,문법 A1 후기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박도일

2.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독학,어휘,문법 A1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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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온라인으로 언어를 배운다는것에 회의적 이었습니다. 언어라는 것이 의사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선생님에게 발음,어휘등을 교정받으며 상대방과 최대한 많은 말을 하는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일단 시도나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온라인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Damian 선생님의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을 제대로 야무지게 가르쳐야 겠다는 진정성 담긴 영상들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언어를 배우는일 역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충분히 가능하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Damian 선생님과 함께 독일어A1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독일어학습영역을 문법,어휘, 말하기&듣기,작문 으로 범주화 시켰습니다.(저는 언어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저의 묶음법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적습니다.) 이제부터 4개의 범주에 초점을 맞추어 저의 학습방법을 후술하겠습니다. 

문법

독학책으로 진도를 나간 백분율 만큼 문법책도 진도를 나갔습니다. 저는 문법이 암기하는것과 익숙해지는것이 별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문법표를 안보고도 문법규칙이 생각날정도까지 외우고 책에 있는 연습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갔습니다.

어휘

어휘도 독학책으로 진도를 나간 백분율 만큼 진도를 나갔습니다. 모르는 명사들은 단어의 성별과 복수형태 까지 기입하고 동사들은 사전에 독일어 과거가 Praeteritum,Perfekt로 나뉜다는것을 알고 2개모두 여백에다 기입했습니다.(Perfekt를 배우고 난 후에는 과거형에 sein동사가 와야하는지 haben 동사가 와야하는지 까지 기입했습니다.) 그외 특정구문에서 유의점, 특정의미의 동사에 수반되는 전치사등의 암기해야할 점을 기입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방식들로 어휘책에 있는 어휘들은 어휘책에 문법책과 독학책에 있는 어휘들은 따로 공책에다 독학책 강의번호를 기준으로 기입했습니다. 

말하기&듣기

솔직히 혼자 온라인으로 수업들으면서 언어공부할때의 가장큰 애로사항은 말하기,듣기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독일원어민 혹은 독일에서 오래사신분 그마저도 아니라면 저보다 독일어를 많이배운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익숙해지는것이 명안이라 사료되지만 그러지 못하는점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생각하기에 혼자서할 수 있는 모든방법을 사용하여 공부했습니다. 독해책에 있는 핵심표현들은 독일어부분을 가린후에 한글부분만 보고 독일어로 올바르게 말할때까지 연습했습니다. 실전회화부분이나 연습문제의 듣기문제 같은 듣기 대본이 있는 부분에선 한 단어라도 안들리는 문장위주로 녹음파일을 들어가면서 들리는 대로 받아쓰기 했습니다. 그후 대본을 보며 틀린점을 파악후에 대본을 숙지한 상태에서 다시 녹음파일을 들었습니다. 추가로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분석하기위해 대본이 있는부분을 제가 집적 녹음하여 제가 들어보며 원본파일과 비교했습니다. 

작문

처음에 저는 제가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작문을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그러다 과거형을 배운뒤부터 2~3일에 한번씩 5~10줄 정도 전에 연습문제에 있는 지문을 독해 해서얻은정보,배웠던 어휘,문법등을 토대로 작문해봤습니다. 작문을 해보니 단순복습효과를 넘어서 제가 안다고 착각했던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처음에 제가했던 생각들이 안일하다고 여겨집니다.

제계산이 맞다면 A1를 공부하느라 투자한시간이 180여시간정도인데 이시간을 초석으로 삼아 언젠가는 독일어를 정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며 A2는 더욱더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