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독독 telc 모의고사 탐험대] B1 Modelltest 1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정혜미

2.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독일어 모의고사 telc Deutsch B1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사진 삽입시 위 사진모양 이모티콘 클릭해서 삽입해주세요)

네이버블로그 글 :https://blog.naver.com/hung2113/222897935947

위 블로그 글 내용과 같습니다. 사진을 넣으면 오류가 생겨서 넣지 않았습니다~

독일어는 매력적이다. 명확한 이유를 댈 수는 없지만 독일은 내게 좋은 이미지이고, 꼭 가보고 싶은 나라다.

그렇다고 막 세세하게 독일 관련해서 찾아보고 독일어를 빡세게 공부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들여다보고있다.

마치 아이유를 좋아하는 것처럼. (좋아하는데 극성 팬처럼은 못하겠다. 나는 게으르다.)

내가 독일어를 처음으로 접한 스터디미니(구. 미니학습지)와 베이직 레벨 이상의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독독독은

메타버스와 NFT 등 신문물(?)을 적극 활용하는 도전적인 학습지&어학원 이다.

디스코드 서버도 활용하여 활발하게 소통하며 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엄청난 독독독 답게 새로나온 모의고사 교재 테스터를 모집하는 telc 모의고사 탐험대 신청을 받았다.

베이직 코스를 밟아 A2는 다 떼었다고 생각한 지 2년인가 3년이 지나고...

그래도 꽤 최근 B1 단계를 학습했었지만..!

외우는 것은 질색이므로 대학교 졸업 이후로 뭔가를 외울 노력을 잘 하려 하지 않은 나였기에

단어와 문법 면에서 자신감이 뚝뚝 떨어지고, 단어를 모르니 말을 할 수가 없으니 독독독의 장점인 회화로 언어 실력 키우기를 제대로 못했다.

(어딜가서 B1까지 공부했다고 해도 될지...)

그래서 무료로 교재 제공까지 해주신다고 했는데도 탐험대 신청을 하지 않으려 하다가,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금 상태로 모의고사를 쳐보고, 충격을 먹든, 의외의 성적을 받든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쓰는 독독독 telc 모의고사 탐험대 후기! -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일단은, 나는 독일어 시험을 쳐 본적이 없으며, 무턱대고 일단 B1 단계를 신청했다.

독일어 시험도 괴테? 라는 시험이 있다는 것만 대충 알고 있었는데, telc라는 시험도 있다고 한다...

시험의 종류와, 각 시험이 어떤 사람에게 맞느냐는 나도 모르고, 아직은 크게 관심은 없다. (그저 실력테스트를 위한..)

그래서 그런 쪽으로는 평가를 못하고, 하지 않을 것이다.



깔끔하고 예쁜 교재를 펼치면, 다음과 같이 차례를 볼 수 있고, 고등학생때 풀어본 여느 모의고사 문제집처럼 응시 전에 알아야 할 시험에 대한 안내사항과 시험 문제, 정답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글씨가 깔끔하고 안내사항도 간단명료하게 적혀있다. 시험 안내사항에 대해서는 telc 시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독일어나 영어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읽어나가거나 이해하기 힘든데, 한국어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처음 치는 시험이니까, 그리고 혼자 해야하니까 방법 숙지가 필요하므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출시기념 탐험대니까 특별하게 저자인 마리아쌤의 싸인도 있다 ^~^

그러나 아쉬웠던 것은, telc 홈페이지에서  Übungsmaterial 항목을 찾기가 나는 힘들었다. 하지만 더한 설명을 적기에는 어려웠을 것 같다.

답안지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자면, 다음과 같다.

메인 페이지에서 Lernende -> Übungstests를 클릭한다.

그러면 B1 테스트가 여러개 있다. 처음엔 저걸 보고 뭘 선택해야하나 했는데 교재의 머리말 부분이나 시험 안내 부분을 꼼꼼히 읽으면 Zertifikat Deutch/telc Deutsch B1 임을 알 수 있다. 쉽게 알 수 있는건지, 저 여러개의 B1 시험의 답안지가 다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난 몰랐고, 혹시나 문제 스타일이 달라서 답안지가 다를 수도 있으니까 적힌 대로 선택했다.

거기에서 Übungsmaterial -> Übungstests 문서를 받을 수 있다. 이 문서는 답안지만 있는 게 아니라 한 번의 모의고사 내용을 담고 있다. 나중에 이것으로 시험을 쳐봐도 되지 않을까? 나는 여기에서 답안지만 프린트하여 사용하였다.

답안지 형태가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 답안지나 수능 답안지랑 다르다. 선택지도 많다. 다시한번 시험 안내를 잘 읽어보기를 바란다.

시험 시간은 지필시험 독해와 언어 구성요소 90분 + 청해 30분 + 글로 표현하기 30분과 구술시험 35분 (준비20분+시험15분) 이다.

나는 지필시험 독해와 언어 구성요소 90분 + 청해 30분 까지만 먼저 풀어보기로 하였다.

내게 배정된 모의고사는 Modelltest 1이다.

..... 시험 내용은 교재 내용이니까 사진을 찍어 올릴수는 없다.

만점은 총점 300점이고, 지필시험 225점(독해 75, 언어 구성 요소 30, 청해 75, 글로 표현하기 45), 구술시험 75점으로 나뉜다. 총점으로 성적을 매기고, 합격 기준은 총점 180점 이상 (지필 135점, 구술 45점 이상) 이다.

나는.. 독해 65점, 언어 구성요소 18점(..ㅎ), 청해 50점으로 글로 표현하기를 제외한 지필시험 180점 중 133점을 획득했다.

와.... 언어 구성요소를 너무 틀렸고, 양심상 청해는 찍어서 맞춘게 좀 많다.... 그래서 충격 한 번 쾅!

문제 내용은 자세하게 쓸 수 없고 또 다른 시험 교재 (있는지도 모르겠다)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telc 시험 문제 유형 자체가 신선하고 재밌었다.

난이도는.... 나의 경우로 보면,

독해: 단어는 정확히 뜻을 아는 것이 많지 않으나 독독독 B1 강의 교재를 공부한 경험, 독독독 북클럽을 통한 동화책 번역을 해본 경험을 통해 대충 뜻을 유추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

언어 구성요소: 문법을 대충 알고 있기에 반타작인 것 같다. 이 부분의 지문 해석 난이도는 독해보다 더 낮았지만, 알맞은 전치사 사용이나 전치사에 따른 격, 각 단어의 성 (이걸 알아야 형용사 어미변화를 시킬 수 있다..)을 잘 알지 못하면 다 틀릴것이다.

청해: 듣기 연습은 정말 거의 안했다. 독독독 교재 zusammen B1에 듣기 연습문제가 있는데도, 문제를 틀릴 경우 꼼꼼히 다 분석하려고 하는 성격이라 그냥 넘어가고 해서 이런 사단이.... 그래도 짤막짤막하게 들려주는 teil 1 이나 teil 3 보다 긴 지문을 들려주는 teil 2가 의외로 더 쉬웠다. 단어를 잘 몰라서 무슨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문제에 적힌 단어 덕분에 대충 알 것 같은 정도..?

조금 더 공부하면 점수가 더 나아질 것 같다.

사실 글로 표현하기도 했어야 하는데 매겨 줄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안썼다. 사실은 1. 단어를 몰라서 하고 싶은 말을 못적는다. 2. 독일은 형식을 중요시하는데 나는 편지 형식을 외우지 못했다...

예시답안을 제시하므로 이 후기를 읽는 다른 분들은 꼭 적어보고 비교해보기를 바란다 (점수는 매기기 힘들 것 같지만)

나는.... 남은 두 번의 시험때는 열심히 작성해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예시답안으로 공부해야겠다..

시험에서 아쉬운 점은 구술 시험 부문이다. 구술 시험에는 시험관 역할이 필요하다. 원래 시험관과 응시자 A/B가 있어 시험관이 화두(?)를 던지면 A,B 가 대화를 하는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것 같다. 이 부문도 점수는 매기기 힘들겠지만, 대화 연습은 꾸역꾸역 사람을 구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1인 2역을 힘들지만.. 해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시험 경험이 없다보니 어떻게 시작할지를 모르겠다.

여튼 총점으로 보면 나는 내가 치지 않은 글로 표현하기와 구술 시험을 만점을 받아도 253점.. 그냥 gut~ 그치만 만점을 받았을 리는 없지..

충격요법으로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았다. 흑흑..



틀린 내용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정답 부분으로 가면 정답 해설과 듣기 지문을 볼 수 있는 큐알코드가 있다. 정답 해설에도 듣기 지문은 적혀있지만, 해설도 같이 적혀있기 때문인지 듣기 지문만 따로 볼 수 있게 해두신 것 같다.

정답 해설은 지문이 문제지와 똑같이 적혀 있고, 해석이 적혀 있다. 지문에 대한 문제도 해석이 적혀있고, 답에 대한 해설은 한 줄로 간단하게 적혀 있다. 굳이 길게 설명해두지 않았다. 따라서 Modelltest의 지문을 활용하여 깊게 공부하고 싶다면 혼자 열심히 공부해보고, 궁금한 점은 독독독 디스코드에 참여해서 선생님께 질문해보거나 다른 학습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될 것 같다.



만약 교재를 보완하거나 교재에 대한 의견을 요구하신다면

1. 1. 독독독은 디스코드와 게더타운을 통해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를 여러 번 기획했었다. 모의고사도 스터디를 기획하여 위에 내가 이야기했던 구술시험 파트너 구하기를 도와주시거나 시험관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면 학습자끼리 알아서 디스코드에서 스터디를 기획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거나...?

2. 2. 글로 표현하기 답안이나 구술시험 메모를 매겨주는 서비스를 포함하여 판매되면 좋을 것 같다. (추가 가격을 붙여도 괜찮을 것 같다)

3. 3. 위 정답 부분에서 큐알 코드 사이 거리가 가까워서 내 폰 카메라로는 인식이 잘 안되었다(가까이 가져가면 초점이 잘 안잡혀서...) 조금만 사이를 더 벌려주시면 좋겠닿ㅎ

시험이라는 것은 점수에 대한 부담감이 없을 경우 재미있다. 하지만 다음 번부터는 부담감을 좀 갖고 쳐보도록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