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모의고사 telc Deutsch B1 (Modelltest 2) 후기
1. 이름 : 이준희
2.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독일어 레벨업 스터디 B1, 독단어 뿌시기 B1
3. 후기: 독독독 telc 모의고사 탐험대 (Modelltest 2)
A2
시험까지는 어찌어찌 통과했지만 B1는 멀고 먼 높은 산처럼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던 차에 메타버스에서 독독독 레벨업 스터디를 진행한다는 광고를 보고 고민을 하다가
B1 레벨업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메타버스와 게더타운, 디스코드, NFT 신청 등등 엄청 헤매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불타오르던 도전의욕이 독일어의 벽에 부딛혀 살짝 시들해질 무렵 살면서 무언가에 당첨 되어 본적이 없던 저에게
모의고사 문제집이 딱!! 당첨이 되어 부렀습니다. 물론 내가 지원하긴 했었고 기분이 좋았지만 막상 시험문제집이라는 것이 마음을 압박해왔습니다.
그래도 독일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감사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해주었습니다.
몇장을 넘기니 직접 만난적은 없지만 화면에서 만나던 반가운 마리아 쌤의 싸인이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듯 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모의고사를 시작하자마자 이노무 기억력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6주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레벨업 스터디에서
마지막 한주 만을 남기고 있다보니 1,2주차에 외우고 배우고 외운 것들이 가물가물해져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도 독단어 뿌시기를 같이 진행했던 것이 문제와 문장을 이해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단어들이 명확해 지니
전보다는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신기해하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용사 어미 변화는 이제 확실히 외운다고 외웠는데도
중요한 순간이 되면 긴가민가 하게되고 접속어들도 뒤죽박죽인 상태로 시험?을 치르고 나니 부족한 것이 여실히 드러나 화도 나고
민망도 하고 그랬습니다.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느껴졌습니다. 읽기와 문법은 105점 중에 80점.
바로 듣기 시험을 치르는데 생각보다 잘 들렸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들리는구나 ......하며 전보다 레벨업된 느낌에 기분 좋게 풀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잘 들린다고 생각하는 것이였지 정확하게 듣고 이해했다는 아니었나봅니다.
거의 다 맞았겠다는 예상을 한참 빗나가 75점 중에 40점... 겨우 반을 넘겼습니다. ;;;;
쓰기는 주요문장을 꼭 외우라고 하셨던 다미안 쌤의 이야기가 이럴 때를 위해서 였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문에 단어를 바꾸어 끼워 맞추기가 되니 제 생각을 좀 더 표현하기가 쉬워졌다고 해야하나?
쓰기가 저에게는 엄청난 발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외웠던 것들을 풀어 썼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더 발전해야만 하겠지만요.
문제는 최악의 말하기........아 너무 어렵고 하기 싫고 이거 때매 독일이 싫어질 정도로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채점해주는 선생님도 없고 대화 상대도 없고 제 말하기에 점수를 주기에는 너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말 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될 수 있음 말 많이 안하고 참고 넘어가는 그런 성향이라 그런지 말하기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아직도 너무 어렵습니다.
"주입식교육을 받고 자라온 세대이고 그렇게 오래 배운 영어도 몇마디 하려고 하면 식은 땀 나는 사람이 무슨 독일어를 하겠어" (비겁한 변명이죠ㅜㅜ)
이런 마음을 품었던 적이 여러 번이지만 그 때마다 독독독 덕분에 독일어를 놓아버리지 않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또 메타버스, 게더타운, NFT 등 관심도 흥미도 없던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해준 것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제 훈트막스는 너무 맘에 들어 볼때마다 미소가 번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모의고사 후기 쓰는 부분에서 살짝 벗어났네요;;;
모의고사 후기로 돌아와서 Telc 시험이 저에겐 더 쉬웠다?고 말하기는 이상하지만 조금이나마 익숙한 한국의 시험과 비슷한 점들이 있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A2까지는 시험 형식이 정확히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시험을 본 거 같아요. 하지만 주관식 시험은 확실히 부담스러웠었거든요.
telc 모의고사에 당첨되어 여러 시험이 있는 것도 알게 되고 객관식이 많아 친숙해서 그런지 다음엔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은 어려서 부터 객관식 시험과 더 친숙하다고 볼 수 있잖아요. 다른 두가지 Modelltest도 풀어보고 열심히 해서 꼭 시험 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모의고사에서 당연하겠지만 아쉬웠던 것은 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명확한 채점이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요즘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것도 될 수 있음 피해가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같은 소극적인 사람은 당당하게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말하는 훈련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쓰기 말하기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시험 대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모의고사 문제집이고 대비는 회화에서 하면 되지만 실제 시험은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실력에 모의고사를 보고 후기를 남기는 것이 이상하지만 솔직하게 느낀 점들을 올립니다.
B1~C1 까지 공부하고 합격해서 유창하게 독일사람들과 이야기 할 날이 저에게도 언젠가 오겠죠?!!!
A1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쭉 함께 할 독독독 완전 감사합니다.
독일어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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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용감한 도전자] Telc B1 합격 후기
fr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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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독독독 독학 A1, 독학 A2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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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B1 시험 합격 후기 (용감한 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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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용감한 도전자 B1] B1(telc)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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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용감한 도전 C1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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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용감한도전자 C1 합격 후기(Testdaf 올 5등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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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독독독 독학 B2 합격 후기(ÖSD B2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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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육아하면서 A2 공부한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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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용감한 도전 C1 합격 후기 (Telc C1 Hochschule 합격, 뮌헨대학교 합격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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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용감한 도전자 (B1) - 어휘/문법/독학 A1 완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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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후기] [용감한 도전 C1, 시험합격후기!] TestDaF(4544), Telc C1 Hochschule, DSH, 그리고 독일법대 합격까지..... (1)
kang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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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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