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어휘 A1 후기

이름: 이다솔 

강좌: 용감한 도전자B1 - A1 어휘

후기:

문장의 중요한 요소인 부정관사, 정관사, 형용사, 전치사, 동사 등의 격 변화는 한국어에는 없는 생소한 개념이기에 초반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단어가 또 나와도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독독독 어휘 교재에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반복해서 자세히 명시되어 있고 하나의 단어에 연관된 여러 예시 문장이 나와 있어서 특정 단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A1가 처음 단계이기에 난이도가 많이 쉬울 거라 생각하여 교재부터 천천히 살피며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며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장의 문법적 요소들이 다른 단어와 영향을 주고 받아 현란하게 변화하는 독일어를 인지하면서  단어만 외운다고 해서 될게 아닌 걸 후반부에 가면 갈 수록 느꼈고 문장과 함께 단어를 학습할 필요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제대로 된 문법 지식이 없는 상태로 문장 속 단어를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독독독 강좌를 통해서 부족하고 헷갈리는 문법적 단어 변화 부분들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책에 나와 있는 문장 뿐만 아니라 주 단어를 가지고 새로운 문장을 만들며 간단하지만 확실하게 독일어 문장 구조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한국어 사고를 벗어나 독일어로 독일어를 받아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전철에 따른 다양한 의미를 가진 독일어 단어들이 흥미롭지만 외워야 하는 상황에서는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zumachen-schließen, aufmachen-öffnen 이런 식으로 짝을 지어 외우니 오래 기억이 남고 이렇게 한 단어를 설명할 때, 이와 연관된 다른 단어들도 같이 설명해주셔서 외우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각 강좌 하단에 마련되어 있는 질문 칸에 각 강좌를 학습하는 도중 발생한 의문들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독학하는 학습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선생님과의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답변을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독독독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게 어려운 저에게 어휘 A1 강좌는 쉽지 않은 한 걸음이었습니다. 진도가 너무 느려 답답할 때가 있지만 독일어를 독일어로 이해하는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느리더라도 다음 단계로 계속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