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 C1 - 회사 다니며 테스트다프 5/5/5/5 만들기, B2 인강 후기 입니다.

1. 이름: haylie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B2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용감한 도전 C1 강의

4. 후기:

안녕하세요. 용감한 도전 C1 을 마치며 B2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독일어를 학원에서 A2, B1, B2 까지 4개월 정도 배우고 진도를 빨리 빼면서 레벨을 올리고자 노력했었습니다. 

그치만 C1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절대적인 언어학습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처음에 단어들이 잘 외워지지 않고 새로운 언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느껴졌으나 

언어 공부의 시간이 축적되다 보면 반복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절로 학습 능률이 올라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환급이라는 목표를 일단 설정하고 시작하는 거라 억지로라도 공부하게 한다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회사를 다니며 시험을 보고자 하는 분들은 퇴근 후 피곤해서 공부하기 힘들기 때문에 

의지박약을 고치려면 이런 강제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우선 용감한 도전 C1 프로그램은 굳이 현재 수준이 B2 수준이 아니더라도 도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느껴졌습니다. 

Das Deutsch 와 같은 기본 문법 강의가 같이 패키지로 들어있어서 원래 알고 있던 내용이라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B2 부터는 굳이 C1과의 구별이 크게 뚜렷하지 않고 적당히 수준있는 어휘와 표현력을 잡는데 목표를 두시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네 파트에 대해서 짧게나마 제가 공부한 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읽기 : B2교재에서 Spiegel 기사를 토대로 문제가 나오는데, 독해 자체에 집중하시고 문제를 푸는데는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Spiegel 사이트로 가셔서 무료로 배포되는 기사들을 틈틈히 읽으시고 수준이 올라가 Spiegel 이상의 텍스트를 원하시면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이나

Zeit, Süddeutsche Zeitung 을 읽으면서 독해를 읽는 속도를 올리시면 좋습니다. 

듣기 : 교재에는 선생님이 녹음하신 것, 원어민이 녹음하신 것 따로 파일이 있을텐데 저는 일단 같은걸 듣는걸 지루해하는 성격이라 이 파일을 반복해서 듣지 못하고 

그냥 Deutschland Funk 앱을 다운받아서 Forschung Aktuell, Informationen am Morgen, Campus & Karriere 채널을 즐겨찾기 하고 계속 들었습니다. 거의 매일 새로운 주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흥미롭고 테스트다프 시험의 주제들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을 깨려고 바로 채널을 튼다던지, 저녁시간과 잠들때도 틀어놓으면서 

독일어의 Intonation 을 귀에 적응시키고, 들리는 것은 듣고 안들리는 것은 흘려 보내며 스트레스없이 듣기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 받아쓰기라던가, 쉐도잉을 하면 너무 

좋겠지만 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노력이 많이드는 공부법을 하기엔 금방 지쳐버려서 저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연습했습니다. 

쓰기 : 독일어를 배우던 극 초반에는 일기를 쓰는 연습을 했는데, 첨삭 받을 수 있다면 일기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재에는 예문들이 있고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들이기 때문에 

그래프 설명 등에 자주 나오는 표현들은 완전 외워버리시면 편합니다. 

말하기 : 제가 제일 고통 받던 부분인데 말하기는 독독독 인강으로는 부족합니다. 말을 한다는 것은 파트너가 있어 주고받거나 누군가 나의 오류를 지적해줘야 실력이 느는데 

이 부분은 인강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부분은 탄뎀을 만들어서 원어민과 연습하시거나, 독일어를 공부하는 한국인과 스터디를 하시거나, 아님 짧게라도 글을 써서 첨삭을 받은 후

입으로 내뱉는 연습을 하시거나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입이 트인다고 말을 하는데, 입이 트일려면 어느정도는 혼자라도 말을 직접 하고 소리를 내야 실력이 늡니다. 

문법 : 기본적인 문법을 어느정도 익히신 분들은 패키지에 있는 문법 중고급편을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Lassen 동사의 쓰임, 시제 정리 등 평소에 완벽하게 자리잡지 않은 개념들은 이 강의로 개념을 다질 수 있습니다. 

다음 C1 후기에서는 실제로 시험 대비를 어떻게 했고 어떤 책을 추천드리는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