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인텐시브 A2수강 후기입니다!!

1. 이름: 김성욱   

2. 카테고리: 인텐시브 A2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오프라인 a2 인텐시브 코스


4. 후기:

오늘로 a2정규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로 a1강의를 띄엄띄엄 듣다가 a2수강 직전에 몰아서 들으며 a1과정을 끝낸만큼 a2수업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a1에서 배우는 내용과는 다르게 이제는 정말 독일어를 배우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장의 구조나 여러가지 문법들, 많은 단어와 그 변화들을 배우면서 ‘아... a1를 너무 부족하게 공부해서 못 따라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첫수업시간 내내 갖고있었던 것 같네요. 수업때 나말고 다른 모든사람들은 잘 따라가는 것 같고, 내가 제일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수업시간에 질문도 못하고 넘어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매일 풀이 죽어있었는데 공부하지 않고 수업만 나가다가는 하루하루 뒤쳐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면 더이상 못 따라갈 것 같아서 매일매일 인강으로 그날 수업을 복습하고, 강의계획서에 따라서 다음날 수업을 인강으로 예습했습니다. 그 마저도 몇번이고 계속 돌려봐야 했고 계속 멈춰가며 스스로 생각하면서 공부했어야 했네요.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고 스스로 공부했던 내용들이 쌓이니 수업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해가 되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었고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서 안 사실이지만 같은반 학생 모두들 자기가 제일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다같이 밥먹으면서 독일어를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얘기하며 식사후에는 항상 학원 지하1층 U-bahn에 남아서 4-5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감사하게도 A2선생님이 매일 같이 우반에 남아서 함께해주셨습니다! 공부하다가 모르는게 생기면 언제든지 선생님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셨고 심지어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알려주셔서 수업을 하루에 두 번듣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쌓여가는 것들이 되돌아보면 정말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우반에 남아서 한 주제를 가지고 독일어로 토론도 해보고, 몇가지 단어를 정해서 문장을 만들고 수정하는 작업도 해보고 할 수 있는 모든 스터디는 다 시도해본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두달 밖에 안되었지만 공부방법을 남기려고 합니다.

-> 그냥 생활을 독일어에 노출시키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계속 들었던 영어와는 다르게 스스로 노출시키지 않으면 독일어를 접하는 시간은 수업시간이 전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계속 독일영화, 유튜브 독일어교육채널 등 들을 수 있는 독일어는 최대한 들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 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은 독일어로 무엇일까 생각하고 아는 단어면 말로 반복해서 각인시키고 모르는 단어면 사전을 찾아서 알아보았습니다. 

-> 예습복습에 철저히 했습니다. 

위에도 간단히 썼지만 매수업 이후에 그날 수업에 나왔던 단어들을 정리하고 배운 문법들을 확실히 알때까지 계속 복습했습니다. 문법은 수업내용을 기반으로 스스로 생각해보고 예문을 작성해서 문장에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아쉽게도 단어는 예문작업을 안했는데 오늘부터는 단어도 예문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수업내용에 대한 복습은 되도록 간단히 했습니다. 오프라인 인텐시브 코스에서 예습복습 중 하나를 고르라면 예습을 고를 것 같습니다.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으면 전날 예습간 몰랐던 부분을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하나를 질문하면 열을 가르쳐주셔서 질문내용에 심화된 내용에 예문까지 들어서 3종세트로 이해시켜주십니다!!!!! 이게 참 좋은데 경험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어서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ㅎㅎ

이상 a2 인텐시브 오프라인 수업 수강 후기였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