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용감한 도전자 후기 (A1 후기)

1. 이름: 정원석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A1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B1 용감한 도전자 - A1 후기

4. 후기:

 2021년 상반기에 독일로 이주(?) 계획을 가지고 독일어 공부를 하기 위해 독독독 B1 용감한 도전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A1과정을 3개월로 잡고 시작했지만 4개월이 걸려서 독학 A1만 겨우 마쳤습니다.

사실 작년 독일 여행 중에 프랑크프루트에서 A1.1을 다녔었는데 그 잔여 기억...으로

A1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몰아서 들으면 A1은 충분하지 라는 말도 안되는 오만을 저질러버렸습니다.

A2와 B1 교재를 조금 일찍 훑어라도 봤으면 많이 겸손해 졌을텐데 말이죠.....

현재는 초중급 문법 A1을 수강중입니다.

독학 A1에서 대부분 나온 문법이여서 빠르게 진도가 나가고 있습니다. (행복 ㅠㅠ)

처음 교재를 받았을 때부터 작은 책과 짧은 인강시간으로 심리적인 압박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동봉된 진도계획표도 크게 부담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그 계획표대로 지켜지진 않겠지만요 ㅎㅎㅎ)

다미안쌤이 진행하는 인강은 지루하지 않고 궁금할 법한 내용들을 미리 잘 알려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질문 답변 코너를 많이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

반면, 매 강의 연습문제는 A1을 공부하는 독일어 초보의 입장에서는 너무 난이도가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A2 이상을 위해 미리 난이도가 있는 지문을 쓰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문법 강의의 연습문제나 미니학습지의 연습문제는 해당 강의 내용만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독학 A1의 연습문제는 독일어 공부의 흥미를 잃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말하기 파트....

A1~B1 시험을 목표로 말하기나 실전에서 사용할 말하기를 준비할 만한 강좌는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각 장의 실전회화 및 필수구문을 반복해서 말하고 역할극을 하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독일어 미니학습지를 신청했는데 강추합니다. 🙂

미니학습지 후기가 아니니 자세한 후기는 https://studymini.com/after/ 이곳에서 확인 해보세요.

리스닝과 어휘

이 두 파트는 시간을 들이는 것 만이 왕도...(그래서 저는 안되나 봅니다)

위에서 A1 연습문제가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것 같다고 했는데

리스닝에서 반대되는 이야기를 해야하네요..(!?)

외국어를 공부할 때 리스닝은 난이도가 높아도 귀에 익숙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혀 들리지 않는 독일 원어민들의 외계어를 듣고 따라말하는 쉐도잉을 추천합니다.

https://www.deutschland.fm/ 독일 라디오 스트리밍 사이트입니다. mdr AKTUELL 방송이 시사 뉴스 같아보여서 좋습니다.

어휘는 " target="_blank" rel="noopener"> 독독독 유투브 1000원에 50단어 이거면 될 것 같습니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200단어 정도... 가성비 좋네요 ㅎㅎㅎ

독일어 단어 1개만 달랑 적는 것으로 시작해서 복수형, 과거분사형, 분리/비분리, 불규칙, 예문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해볼 예정입니다.

(사실 미니 단어장 사놓은지 두 달이 지났지만.... 개봉을 안했다는 것은 함정)

어제 B1 단계의 문법(한번에 끝내는 독일어 문법 후반부)을 훑어보고...

음...독일어 접을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오늘도 들리지 않는 독일어 라디오를 켜놓고 하루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A1도 60점 줄까말까한 상태지만....

A2를 마치면 B1도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이만 리뷰마칩니다. 츄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