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수강 후기

1. 이름: 문지윤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B1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독학 B1 인강
4. 후기:

미뤄두었던 B1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일단, 듣던대로 B1은 초보자 체감 상 레벨이 굉장히 높아진 것 같았습니다.
A1과 A2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것 같았는데 (ㅜㅜ) B1은 진짜 어렵더라구요. 뒷 단원들로 갈수록 점층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왜 이렇게 다 처음보는 문법과 단어같은지ㅋㅋㅋㅋ
특히 수동태, 접속법 등등 B레벨에서 대표적인 문법들이 있는 것 같은데 요것들이 참 골치아팠습니당.......
아, A레벨 교재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B레벨 교재는 단원별로 주로 다루는 문법 들이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 파란문법에서 다뤄지지 않은 문법도 B1교재에 수록된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인터넷으로 따로 검색해서 공부했습니다.
파란문법이 B1까지의 문법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시험 범위가 추가된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겟네요.

어쨌튼 꾸역꾸역 한장씩 공부하니까 조금씩 진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B1교재 초중반에는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매일매일 들었는데 구냥 하다보니까 결국 끝까지 공부하게 되긴 했네요 ㅜㅠ
참고로 저는 A단계때에 문법을 피하면서 공부했었는데요. B레벨 오니까 문법이 정말 다양해지고 많이 응용되기때문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B레벨 공부를 중단하고 파란문법만 다시 공부한 후에 B레벨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확실히 문법을 정리하니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특히 파란문법강의는 많은 문법들을 정말 쉽게 설명해주셔서 전체적인 문법 정리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또 각 강의마다 재생시간이 길지 않기때문에 크게 지루하지 않은 선에서 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파란문법과 A레벨을 먼저 병행수강하신 후에 B레벨을 수강하신다면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B1은 단어 레벨도 엄청난데요. 사실 단어를 몰라서 문장 해석이 불가능한 경우가 90%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ㅠㅠ
어렵고 다양한 단어들이 나와서 정말 많은 암기가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B1교재 내에 수록된 단어들이 꽤 유용했습니다. 자주 쓰이고 활용 가능한 것들 위주로 문장을 만들어주신 것 같았어요.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들도 많아서 교재를 공부하다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교재 내에 나온 단어들로 단원마다 단어장을 따로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전 이게 굉장히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또 원어민 회화도 유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언어교재에 수록된 듣기파일들은 인위적(?)이기도하고 지나치게 느려서 막상 시험에는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독독독 원어민회화는 좀 빨라서 알아듣지 못할 때가 더 많았지만 그래도 진짜 발음과 속도, 억양 그리고 연음 등을 익히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원어민의 그런 자연스러운 회화파일은 구하기가 진짜 쉽지 않죠.....
특히 저는 듣기가 많이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에 원어민 MP3를 핸드폰에 담아서 틈틈히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되게 재미있었어요.ㅋㅋㅋ


B1수강후기는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