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 B1] 어휘 B1 후기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박정의


2. 들으신 수업 혹은 스터디 명: 어휘 B1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어휘 B1의 부제는 "10 Themen"입니다. 부제와 같이 10가지 주제에 각 단어 100개씩, 총 1000개의 단어를 이 교재를 통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독학 교재나 문법 강의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았던 단어들 역시 자주 등장합니다. 가령, '연방 장학금' 같은 단어들은 긴 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실제로 독일로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면 자주 접할 수밖에 없는 단어입니다. 이렇듯 단순히 포괄적인 단어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테마의 단어를 접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좋았는데, 실제 말하기나 독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 속의 독일어를 학습한다는 인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강의는 짧고, 모든 단어를 훑어주지 않습니다. 특히 예시문장 중 괜찮은 표현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강의야말로 개인의 학습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미 본 교재와 문법 교재에서 쌓인 단어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20단어라도 외우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하루에 여러 강의를 듣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학습 시간도 길어지고, 외울 단어도 포화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어 학습에서 단어 암기는 떼 놓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물론 학습이 힘들었지만, 아는 단어가 다시 나올 때, 지지리도 외워지지 않던 단어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외워져있을 때 등 학습의 순간에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당장 힘들더라도 한 발자국씩 나가다보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행여 끝내 이 단어들을 다 외우지 못하고 지나갔더라도, 분명히 유용한 단어집이기 때문에 다시 와서 학습할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