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독학프로젝트 A1 후기

1. 이름: 육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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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들으신 수업명: 독학 A1 인강

4.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을 재학중인 한 대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화학생명공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독일이나 독일어는 한번도 상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오고 나서 저의 지도교수님께서 유창하게 독일어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독일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고등학교때부터 연구원이 하고 싶어서 석사를 고려중에 있었는데 교수님께서는 독일에서 석사, 박사를 지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아보니 저희 분야에서 독일은 생물/화학 공학도로서 한번쯤 가보고 싶은 훌륭한 실험환경을 갖추고 있고 또한, 학비면 등등 다양한 이유에서 독일의 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독일어부터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이 되어서 학원과 인강을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분으로부터 독독독이 인강을 추천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꾸준히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독일어는 다들 어렵다고 해서 혼자 해낼 자신이 없어서 학원도 알아보았지만 학기중에는 다니기도 힘들고 집에서 학원들이 거리가 있다보니 이동시간도 만만치 않고 해서 고민을 하던차에 독독독의 환급반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환급반을 신청한 이유는 제가 이거를 신청한다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환급 스케쥴에 맞춰서 하게 된다면 제가 독일에 원서를 넣을때 쯤에 저의 독일어가 어느정도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의 학기중과 중간에 스케쥴이 겹치다 보니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중에 가장 스케쥴이 넉넉한 날에 들을 수 있을때까지 듣고 다미안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플레시 카드를 만들어 현재 전반적으로 학교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주1회는 학교를 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버스에서 거의 하루 기준으로 왕복 4-5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수시로 플레시 카드를 보면서 표현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가끔 그냥 피곤해서 쉬고 싶은 날에는 다운받은 오디오를 틀어 놓고 계속해서 무의식 중에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언어를 배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언어의 주파수에 맞게 제 귀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시로 독일 라디오 (앱을 통해 다운 받으실수 있습니다)혹은 다른 기타 오디오를 통해 많이 듣고 시간이 난다면 추가적으로 받아쓰기하는 것이 독일어를 포함하여 다른 언어를 배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사실 인강을 끊으면서도 제 자신에게 반신반의 했는데 전체적으로 강의들이 짧고 부담없이 진행해 주셔서 꾸준히 약 2달간 잘 해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와 함께 있는 Elisabeth 선생님의 핵심표현 독일어 해설 부분이 짧지만 선생님이 목소리랑 발음이 정말 너무 듣기 좋아서 계속해서 듣게 되고 표현의 뉘양스 등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강의가 함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참고자료에 하나씩 올라오는 다양한 콘텐츠 추천이 독일어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것 2가지는 가족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과 10-20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독일 드라마 같은 콘텐츠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듣는데 가끔 무언가 알아들을때마다 아 내가 제대로 하고 있구나,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 등등의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