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B1 도전자] A1 독학 수강 후기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황온유 



2. 들으신 수업 혹은 스터디 명: 독학 A1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드디어 독학 A1을 끝냈습니다. 

지난 달에 독단어 뿌시기 A2 진행하면서 A1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독단어 A2 스터디 후기

드디어.. 끝냈습니다. 

메인은 

1. 수업을 듣는다

2. 수업 음원 받아쓰기 한다(대표문장, 대화)

3. 연습문제 푼다

4. 연습문제 풀이 해설 본다

문법: 수업 나가는 진도에 맞춰서 가끔 한번에 문법 A1을 듣는다(현재 12과 정도 들었습니다. 이제 나머지 다 들을 예정입니다. )

단어: 

처음에는 단어 음원을 틀어 놓고 회사에서 일을 했는데 거의 도움이 안되는 것을... 한 달 정도 뒤에 깨닫고

Youtube에서 영어 단어 공부 법 찾아서 비슷하게 하고 있습니다. 

{독일어 보면서 한국어 발음 계속 하고(뜻 입력), 한국어 가리고 한국어 맞추기. 못 맞춘 건 다음날에 다시 복습. }

제가 시간 내기 어려워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단어를 조각조각 분해하면서 공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A2는 독단어 뿌시기 참여 후 현재 A1과 같이 복습중입니다. 

듣기: 

사실 듣기 자체를 따로 공부하지는 않지만, 받아쓰기 하면서 아예 안 들리는 부분 들어보면 대부분 영어의 연음처럼 앞 단어랑 붙어서 나는 것들이 꽤나 되더라구요. 

그런 것들 몇 번 따라 읽는 식으로 진행중입니다. 계속 하니까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는데 이해가 되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가끔 넷플릭스 아무 드라마 독일어 더빙으로 틀어놓기..?(그런데 드라마가 너무 재미없어요...)

1. A1 문법 다음 주 쯤 마무리

2. A2 독학 수업 듣기

3. A1/A2 단어책 복습

그 이후에 여태 듣지 않았던 Das Lesen 강의도 시작하고, A2 문법도 시작해야겠지요. 

- 독일어권 대학원 진학하기: 그런데 이건 제 현실적 상황으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기 시작해서 제 마음속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꿈입니다. 

- 독일 취업하기: 이것도..가능할까요? 

- 새로운 목적과 동기를 찾는 중입니다. 그 전까지는 그냥 관성처럼 계속 공부하려고요. 

원래부터 공부하는 것이 취미라서, 현재 회사 다니면서 의공기사 필기 합격 후 의공기사/정보통신기사 실기 공부 중이며

그 외에도 업무 관련 단기 강의도 찾아서 듣곤 합니다. 현재는 반도체 SW 개발 기초... 어찌구를 듣고 있습니다. 

현재 정체된 자기 발전을 위해 이직 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지만 이 혼란한 시기에 계속 독일어를 꾸준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아직 A1 책에 있는 것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연히 단어도.. 아마 연습문제 첫 번째 문제 기준으로 대강 이해는 하나 모르는 단어가 체감 상 50퍼센트는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멀쩡하게 원형으로 써 놓아도 한참 봐야 기억하는 기억력인데

현재완료형, 분리 동사 등등 여러 이유로 바뀌게 되면 봤던 단어인데도 아예 못 알아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또한 아직 명사의 성까지 제대로 외우지 못하여 3격, 4격에 대한 것과 소유관사에 대한 것도 제대로 매칭하지 못합니다. 

다른 분들은 명사의 성을 어떻게 다 외울 수 있나요?

저는 명사 보고 이 명사가 어떤 한국어 뜻인지 바로 떠오르면 그걸 외웠다고 하고 넘어가는 수준이라서 

명사를 보고 이 명사가 무슨 성인지 따로 외우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A2로 넘어가는  지금 이 시점이 제일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계속 기존 단어 공부 병행하며 A2만 들어도 되는가, 아니면 수업 멈추고

진짜로 명사 보고 어떤 성인지 달달 외우고 격변화/소유관사 변화형 외우기.  동사의 경우는 현재완료형/분리동사/비분리 동사 다 써가면서

이렇게 다 짚고 넘어가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자주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제가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문법 강의도 병행하여 듣고 있기 때문에 문법 자체가 크게 이해 안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독일어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A1을 끝내는 데 3달 걸렸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의 뇌가 다르고,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습니다. 저한테 맞는 공부법은 꾸준히 천천히 오래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못하다가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비약적으로 실력이 늘어있어서 크게 고민을 안했는데 

아직 3달째지만 9개월이라는 시간이 제가 독일어 배우기에는 짧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독일어는 어렵네요. 

하지만 일단 용감하게 도전을 했으니 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