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A2 후기

1. 이름 : 박소정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A2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 용감한 도전자 B1 중 A2 (본강의, 문법, 단어) 

4. 후기 : 

처음에 A2 수업을 들었을 때 강의를 다 알아듣지 못하고 특히 원어민 설명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해도 알아듣기가 굉장히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대화 부분의 내용을

열심히 듣고 모르는 단어를 외우면서 초반을 지났는데 역시나 좀 버겁다는 생각에, 중간에 잠시 멈춘 뒤 전체 문법 강의를 병행하였습니다.  A1,  A2, B1 문법 강의를 

한 번 거의 훑어 듣고, A2 ZUSAMMEN 책을 다시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중간에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은 되돌아가서 여러 번 반복하여 강의를 들었고

사실상 A2 본강의는 두어번을 반복해서 본 셈이 되었네요. 단어도 열심히 외웠고, 따라읽기를 많이 하였으며 본문 내용은 이미 실생활에서 주로 쓰는 굉장히 실용적인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강의를 보고 난 뒤에 본문을 복습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습니다. 물론 연습문제 또한 모두 꼼꼼히 풀어보면서 본문내용을 충분히

숙지했는지 확인하고자 노력하였고요. 

A1 에 비해서 학습속도가 다소 늦었으나 약 3개월 간의 지난했던 과정을 돌이켜 보면,  A2의 내용이 상당히 중요했고 또 사실상 내용이.. 방대함을 깨닫게 되네요. 

독일어라는 언어가 어떤 스타일인지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고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덕분에 독일사람들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 된 느낌입니다.  

예를 들면,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는 편인지, 혹은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체질의 사람들이 어떻게 확실함을 표현하는지 같은 것이랄까요. 

B1 도 내용이 많겟지만  A2에서 배운 내용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일상회화나 의사 표현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휘량을

많이 늘리고  어휘의 뉘앙스를 정확히 말할 수 있으려면 더 많은 경험이 쌓여야 할테지만요. 

A2 본 강의를 들으면서 편지쓰기 혹은 일기쓰기를 같이 겸하였고, MP3은 여러번 돌려 듣고 따라읽기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잠시 멈추고 문법강의를 수강한 것이 A2 과정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초반에 수업을 들었을 때 엘레나 선생님의 이야기가 요 몇 개월 사이에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주요 단어를

(가끔) 캐치할 수 있고 또 독어 자막과 함께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됨에 스스로도 만족스럽고 학습의 원동력을 올리는 데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끔 좋은 표현이

있으면 적어두고 생각날때 가끔 들여다 봤고요.  

그리고 수동적으로 듣기 따라읽기 암기만 했더니 머리가 아파서 밑에 첨부해주신 EASY GERMAN 유투브라던가, GERMAN LAB 컨텐츠도 안빼놓고 봤습니다. 역시 가끔 좋은

표현이 있으면 적어두고 생각날때 가끔 들여다 봤고요.  A2 단어강의는  A1 단어 강의처럼 필수단어가 나열된 형식이라기 보단,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의 비교

분석 혹은 주요 유의어, 동의어 설명의 위주기 때문에  A2 본강의 초반보다는 중반정도부터 병행을 하는 것이 이해와 흡수가 좀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또한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오히려 독일에서 실생활하면서 쓸 일이 많았습니다. 굳이 따로 기억하고 활용하려고노력하지 않았는데, 일상생활 중에 말할 수 밖에 없는 

주요 단어, 유의어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네요. 

저는 계속 도전자 과정을 마지막까지 잘 완주하고 싶고요, 독독독을 신청하지 않고 독일에 왔더라면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