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 어휘 A2 후기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이다솔


2. 들으신 수업 혹은 스터디 명: 용감한 도전자 B1: 어휘 A2 후기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접두어가 달라지면 완전히 다른 뜻이 되는 단어가 있는 반면 같은 맥락 속에 단어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는 독일어 단어에 ZUSAMMEN이나 문법을 하며 혼란스러웠기에 제대로 외울 수 있을지, A1 때와 다르게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단어’ 테마로 된 책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번 기회에 비슷한 단어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전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1. 먼저 강의를 학습하기 전 전체 단어, 예시, Redewendungen 부분을 쭉 한 번씩 읽었습니다. 그 다음 엘레나 선생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2. 엘레나 선생님 강의를 전체적으로 다 듣고 난 후에는 다시 한번 해당 강좌의 단어와 예시를 2번 이상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단어를 철자 하나하나 암기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렇게 했을 때 너무 지루해서 단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단어를 보았을 때 마치 이미지를 보듯이 바로 익숙해질 수 있도록 2번은 기본으로 읽고 생소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단어는 문장과 함께 계속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어 뜻과 함께 외운다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최대한 독일어 단어 자체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Krokodilstränen weinen과 같이 그대로 해석했을 때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생소한 Redewendungen 표현에 상황과 맥락을 읽는 노력 또한 필요했습니다.

 엘레나 선생님은 구체적인 예시를 들며 한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뉘앙스 차이를 단어를 비교하며 설명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어를 배울 때 어려움 중 하나는 antworten과 beantworten같은 단어를 이해하는 거였는데요, antworten은 ‘전화, 메세지, 초인종’ 등에 반응하는 추상적 상황에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beantworten은 ‘질문’에 반응하는, 구체적인 상황에 사용되는 단어, 이렇게 단어가 내포한 의미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예시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강좌는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독일어 단어 차이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강좌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