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1]-A2 후기

1. 이름: 한성희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A2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독학프로젝트 A2

드디어 A2를 마쳤어요!!!!! 

저는 하나 시작하면 오래 집중을 잘못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사실 독독독 용감한 도전자 B1과정을 신청하고 들으면서도 걱정이 많았어요. 내가 중간에 포기하면 어떡하지하고요. 그런데 그런 제가 독일어 독학을 3월에 시작해서 7월에 A2 시험을 쳤어요. 저는 제가 시험을 쳤다는 사실만으로 감격스럽습니다... 모두 독독독 덕이에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꾸준하게 하루에 몇시간씩 공부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일단 목표를 정하고 이번달 안에 끝내자고 마음 먹으면 그건 꼭 했어요. A2시험을 목표로 해서 7월 말까지 끝낸다고 마음 먹고서는 7월동안 계속 강의 듣고 단어 외우고 말하기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어요. 용감한 도전자 B1 과정으로 가는 중간과정이지만 그 전에 시험을 한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중간에 한번 정신을 바짝차리게 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ㅋㅋ 시험장에서 긴장감 제대로 느끼고 왔어요.

A2 시험에서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시험이 있어요. 오전에는 90분동안 시험장에서 듣기, 쓰기, 읽기 시험을 앉아서 봤어요. 듣기는 원어민 발음의 특징만 이해하면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듣기는 무조건 시간을 할애해서 많이 들어야 귀가 열리니 꼭 많이 듣는 연습을 해야해요. 제 목표는 b1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들을꺼에요. 생각보다 시험장에서는 긴장되고 낯선 시험지 앞에서 문제 읽다가 시간이 금방가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해요ㅠㅠㅠ 읽기시험은 무조건 단어 많이 외우는게 유리한거 같아요. 그리고 문제를 먼저 읽고나서 지문을 읽으면 어떤걸 중점으로 읽어야할지 금방 감이 오더라구요. 백화점 매장이 있는 층 찾기 문제, 원하는 조건의 직업 연결하기 문제들이 나왔는데 실제 독일에서 생활할때 필요할만한 내용들로 된 문제들이더라구요. 쓰기 시험은 정말 편지 쓰기 너무너무 중요해요. 다미안 쌤이 말씀하신 편지쓰기 문제 100번 1000번 꼭 보세요!! 그리고 생일파티, 집들이 등등 친구의 초대에 응하는 상황에서 할수 있는 모든 문장 미리 외워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말하기가 제일 걱정이었어요. 혼자 공부하다보니 같이 말할 친구가 없잖아요ㅜㅜ 그래서 카드에다가 단어 적고 모든 질문이 나올수 있는 말 다 적었어요. 말하기 시험에는 2명이 한 조가 되어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편이 어떻게 질문을 할지 알 수 가 없어요. 서로 말하기 레벨이 차이가 날수도 있구요. 저는 최대한 외운건 다 말할수 있을 만큼 2주 전부터는 그냥 게속 중얼거리며 외운것같아요... 시험보고나니 그냥 말하기가 제일 편했어요. 독독독 책에 예시문장이 정말 잘 나와있어요. 책에 나온 짧은 문장을 주제에 맞게 다 정리해서 말하기 시험을 준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짧은 문장부터 말하기가 되면 긴 문장도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틀려도 안틀린척..^^ 실전에서는 자신감이 최고인거겠죠? 다음에는 b1 합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도전자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