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도전자 B2 끝내며..

1. 이름: 하윤정

2. 카테고리: 용감한 도전자 후기 + 독학 프로젝트 B2 후기

3. 들으신 수업명: 용감한 C1 도전자 B2 강의

4.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거의 10년전에 이미 B2를 따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생겨 돌아온 학생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쭉 살아오면서 그래도 전에 배웠던 독일어 공부가 잊혀지는 것이 안타까웠고 2017년에는 다시 B1시험자격을 따고 또 한동안 못하다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다시 독일로의 유학을 결심하게되어 본 인강을 등록하게된 수강생입니다.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알고 있던 독일어 이론들은 차츰 거의 잊어버리게 되고 마치 머리에 남은 것은 독일어의 카테고리라는 커다란 구슬만 남은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이 시국에(코로나)다행인건지.. 하던 일은 작년에 모두 그만두고 올해부터 학원을 찾으며 제게 맞는 학원을 찾으면 있는터에 인강을 보았고 공부중에 있는데 공부를 하다가 느낀점은 머리에 있던 커라란 구슬이 꿰어지는 실을 만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퍼즐이 맞춰졌는데 특히 자신의 취약점은 자신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그것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남았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모든 사회적인 일들..예를들어 직장이라든지, 인간관계, 기타 스케쥴들을 정리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다 제 지배하에서 사용할 수 있었고 처음에 마음 먹은 결단이 흐려지지 않도록 노력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격시험 합격 후에도, 대학 졸업후에도 마찬가지겠죠.. 처음 첫번쨰 강의를 시작했을 때 그 날 아침 일어나서 먼저 슈피겔 기사를 하나 정해서 몰라도 무조건 읽어 나갔습니다. 신문기사는 무슨 말을 하는지 어렴풋하게만 알겠고 도통 그 의미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제게는 B2단계에서는 읽기능력을 공략하기가 가정 시급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특히 읽기 텍스트는 그 자리에서 한 단어도 빠짐없이 연습장에 적어 그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zu부문장은 어디에서 해석해야 하는지, 구문도 아닌 녀석이 갑자기 뛰어나와 당황스럽게 만든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그러나 반복을 거듭하면서 두꺼운 연습장 1권과 A4용지가 무자비하게 실려 나갔습니다..

B2강좌같은 경우 강의가 굉장히 자세히 풀이가 되어 있어서 슈피겔 기사에 점목해서 볼때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아직도 많이 모자란 느낌을 받긴합니다..모르는 단어들을 (교재와 기사) 최대한 많이 노출시켰고 지금은 망설여졌던 단어가 머리에서 바로 뛰어 나와서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됩니다. 해석한 연습장은 이미 버려서 없고, C1합격 후기를 적을 때 반드시 연습장 사진을 같이 첨부하여 동기가 될 수 있겠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움이 됐던 것은 질문이었는데 선생님이 친절하게 고쳐야 할것과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C1를 지금 공부하고 있는데 이제는 듣기능력을 타켓으로 하고 있습니다..쉽지는 않습니다..처음에는 한 단어씩 듣고 적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용감한 도전자 수강생같이  한 문장씩 듣고 받아 적어 나가고 있습니다..익숙함의 결과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제 하루일과를 좀 말씀드리자면..아침에 보통 7시에 일어나서 기사를 읽고, 9시에는 무조건 강의를 듣습니다..제가 허리디스크가 있는데(TMI), 작은 방에서 계속 앉있는 것이 사실 처음에는 불가능하지만, 아프다는 신호가 오면 일어나서 계속 공부합니다. 그렇게 잠깐의 여유시간에도 뇌의 흐름이 끊이기 않도록 봐도봐도 기억에 없는 단어를 외우기도 하고, 식사시간에는 독일방영 어린이 영화도 보면서 시간을 씁니다.. 오후에는 수업이 끝나면 바로 그날 배운 페이지들을 전부 연습장에 적고 그에 맞는 해석을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읽기 능력이 많이 향상된 느낌을 받습니다..

매일매일은 우습겠지만 그 매일이 모인 지금의 저로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해석이 끝나면 바로 중급문법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문법강의도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됐는데..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이 많은 강의였습니다..특히 저는 지금의 나이에서 외우란 어렵습니다..방금 것도 기억이 가물거리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나 반복이 기적을 낳는다는 것도 인강을 통해서 또다시 느껴집니다..뒤돌아 서면 까먹는 경우가 허다하고, 말도 안되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그러한 것이 반복되면서 처음에 회의적인 상황이 지금은 발전의 상황으로 이어진것입니다..선생님들이 차분히 도와주신것에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어디서 해야할지 몰랐었습니다.. 도와주신 선생님들꼐 감사합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독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말할 때 문법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한국인이라서, 아니 전혀다른 언어구사하는 외국인이라서 문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문법이 필요없이 완전 적응이 된 사람들에게나 그런 말들이 적용되고 아직 배워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사람들이라면 문법을 독일인보다 더 잘하도록 공부해야 됩니다..그중에서 독해가 가장 필요한 연습이라고 생각이 되고, 비록 말하는 바가 문법적으로 인지가 되지 않으면 어느정도는 도달이 되어도 더 깊은 곳까지는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독해를 많이 해보고 또한 요즘은 인터넷이 독일에서도 잘 셋팅이 되어 있으니 짧은 기사들을 많이 접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읽을 때 실제 시험장에서 어떠한 상황이 닦칠 지 모르르기 때문에(예를 들면 자신의 징크스) 거기에 맞는 대처 연습도 겸해서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