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단어뿌시기 B1 참여 후기

1. 이름(반드시 실명 입력): 김슬미

2. 들으신 수업명(온/오프): 독단어뿌시기 B1

3. 후기(10문장 이상/ 자신만의 학습방법 등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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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지내면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문법은 둘째쳐도 단어가 부족해서 답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책이나 기사 읽으면서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찾아서 정리해보곤 했지만 그게 생각보다 머리에 남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뜻을 찾아는 보는데 그걸 열심히 외우지는 않아서요ㅎㅎ 그러던중 독단어뿌시기 스터디를 알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스터디는 생각보다 부담없이 자유롭게 진행되었어요. 매주 단어장이 업로드되면 각자 틈틈이 pdf나 퀴즐렛 이용해서 공부하고 하루가 가기 전에 3분도 안 걸리는 간단한 테스트만 하면 되더라구요. 테스트도 꼭 100점을 받아야하는 게 아니라서 좋았어요. 바쁜 날에는 솔직히 50개 다 못 외울 때도 있는데, 점수 제한이 없으니 되는만큼만이라도 외우자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단어장을 펼치게 되더라구요. 단어는 하루에 45~60개 정도 분량이고, B1를 이미 공부한 사람 기준으로 '반은 알고 1/2은 헷갈리고 1/2은 모르겠다' 고 느꼈어요. 그리고 예문이 뜻과 함께 나와있는데 이게 참 좋았습니다. 애매하게 쓰던 단어들이 있었는데 예문이 있으니까 정확한 뉘앙스까지 파악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도 헷갈리는 건 디스코드방에서 바로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이 채널에서 오늘 어렵다고 올려주시면 나만 어려운 게 아니구나하고 힘이 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출석판도 공개되어 있다보니 괜히 밀리고 싶지 않아서 출석 꼭 하게 되구요ㅋㅋ 딱 적당한 푸쉬였습니다. 어차피 쿠폰으로 환급도 되니 복습 차원에서 이미 공부한 레벨 단어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부법을 공유해보자면ㅎㅎ 저는 독일에 있어서 시차 때문에 퇴근 전에 테스트를 보려고 노력했어요.(근데 시차때문에 늦게 제출하는 것도 인정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출근길에 퀴즐렛으로 가볍게 두번 정도 오늘의 단어 돌려보고, 점심 시간에 한번 따라서 쭉 써보고 테스트를 봤어요. 그리고 나서 퇴근 후에 시간 날 때 예문 읽어보면서 다시 가볍게 복습을 했습니다.